
그룹 클론 출신 강원래가 군 가산점 찬반 토론과 과거 연예계 동료들의 병역 면제 사실을 언급했다.
최근 강원래는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군 복무 시절 사진과 군번줄 등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강원래는 "인터넷에 떠도는 군 가산점 찬반 토론을 보면 마음이 불편하다"며 "1991년 1월, 우리(강원래·구준엽) 인생에서 가장 유행에 민감하고 앞서가던 때에 현역(30개월)으로 입대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1990년대 초반, 군복을 입고 앳된 얼굴로 정면을 응시하는 강원래의 모습이 담겼다.
강원래는 "우린 강남에 살고 대학생이며 건강하다는 이유로 1급 현역 판정을 받아 군 생활을 했다"며 "당시 같이 유행을 따르며 춤추고 했던 선후배들 대부분은 가난, 학벌, 국적, 건강, 정신적 문제 등 여러 이유로 군 면제를 받았다"라고 과거 함께 활동했던 동료 연예인들의 병역 면제 실태를 폭로했다.
그는 "우리가 그들을 위해 '뺑이'(힘든 군 생활을 뜻하는 은어) 치며 나라를 지키는 동안, 그들은 사회에서 우리가 앞서 했던 모든 유행을 즐겼다"며 "심지어 '유행을 앞서가며 문화를 이끌어 가는 예술인'이라는 칭찬까지 받으며 살았다"라고 상대적 박탈감을 드러냈다.
강원래는 "그런 그들을 위해 우리가 국방의 의무를 지켰다"며 "그 고마움을 그들은 알고 있을까?"라고 반문하며 글을 맺었다.
1996년 구준엽과 클론으로 데뷔한 강원래는 '쿵따리 샤바라' '초련' 등의 히트곡을 남기며 90년대 대표 댄스 듀오로 활약했다. 2000년 오토바이를 타다 교통사고를 당해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 가수 출신 김송과 2003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강선 군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