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박정민 '휴민트', '왕사남' 꺾고 개봉 첫날 1위 직행 [박스오피스]

조인성·박정민 '휴민트', '왕사남' 꺾고 개봉 첫날 1위 직행 [박스오피스]

한수진 기자
2026.02.12 09:16

'휴민트', 개봉 첫날 11만 6,741명 관객 동원하며 1위 등극
7일째 정상 지켰던 '왕과 사는 남자', 신작 공세에 1위 내줘

영화 '휴민트'가 개봉 첫날 11만 6,74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는 7일 연속 1위를 지키던 '왕과 사는 남자'를 제치고 달성한 성과로, 누적 관객 수는 13만 1,626명이다. '왕과 사는 남자'는 2위로 내려앉아 8만 6,924명의 관객을 모았으며 누적 관객 수는 128만 1,991명이다.
'휴민트' 스틸 컷 / 사진=NEW
'휴민트' 스틸 컷 / 사진=NEW

영화 '휴민트'가 일주일째 정상을 지키던 '왕과 사는 남자'를 꺾고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로 직행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휴민트'(감독 류승완)는 지난 11일 하루 동안 11만 6,74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13만 1,626명을 기록했다. 개봉 전 약 20만 장에 육박하는 사전 예매량으로 주목받았던 '휴민트'는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흥행 출발을 알렸다. 현재도 전체 영화 예매율 1위를 유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휴민트'는 남한 국정원 블랙 요원 조 과장(조인성)과 북한 보위성 조장 박건(박정민)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한 여자로 인해 얽히는 첩보 액션 멜로다. 조인성, 박정민을 비롯해 박해준, 신세경 등 대세 배우들의 탄탄한 호흡과 함께, 류승완 감독 특유의 긴장감 넘치는 액션과 멜로 서사로 호평받고 있다.

'왕과 사는 남자', '넘버원' 포스터 / 사진=㈜쇼박스, ㈜바이포엠스튜디오
'왕과 사는 남자', '넘버원' 포스터 / 사진=㈜쇼박스, ㈜바이포엠스튜디오

7일 연속 1위를 지켰던 '왕과 사는 남자'(감독 장항준)는 '휴민트'의 개봉과 함께 2위로 내려앉았다. 같은 날 8만 6,924명의 관객을 모았으며, 누적 관객 수는 128만 1,991명으로 집계됐다. 주연을 맡은 유해진, 박지훈의 열연과 탄탄한 서사로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3위는 최우식, 장혜진 주연의 '넘버원'(감독 김태용)이 차지했다. 이날 1만 7,23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3만 7,321명을 기록했다. 최우식과 장혜진이 '기생충'에 이어 다시 한번 모자(母子)로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 가족애를 중심에 둔 감성 드라마가 관객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4위에는 마고 로비 주연의 '폭풍의 언덕'(감독 에머랄드 펜넬)이 이름을 올렸다. 외화 가운데서는 1위다. 이날 1만 480명의 관객을 모았다. 동명의 원작 소설을 대담하고 독창적으로 재해석해 주목받고 있다.

설 연휴를 앞두고 올 상반기 한국 영화 기대작 '휴민트', '왕과 사는 남자', '넘버원'이 나란히 1~3위에 올라 삼각 구도를 형성하며 극장가 흥행 경쟁이 본격화됐다. 세 작품 모두 장르와 타깃층이 다른 만큼 관객 분산 효과와 함께 장기 흥행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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