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티저 공개

'허수아비' 박해수와 이희준의 불편하고도 집요한 공조가 펼쳐진다.
ENA 새 월화드라마 '허수아비'(연출 박준우, 극본 이지현)는 오는 4월 20일 밤 10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작품의 핵심 서사를 담은 1차 티저 영상을 20일 공개했다.
티저 영상은 "시작은 그날이었는지도 모르겠네요"라는 강태주(박해수)의 내레이션으로 문을 연다. 백발이 섞인 2019년의 모습에서 1988년으로 장면이 전환되며 강성에서 벌어진 연쇄살인사건의 단서들이 차례로 드러난다. 피해자가 늘어갈수록 동일한 범행 수법이 부각되며 사건의 윤곽이 또렷해지고, "허수아비가 있었어요"라는 한 소녀의 증언이 더해지며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형사 강태주와 검사 차시영(이희준)은 각자의 방식으로 범인을 추적하면서도 결국 공조 수사에 나선다. 밤마다 범행 현장을 누비는 두 사람과 정체를 숨긴 범인의 대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강태주는 피해자들이 그를 경계하지 않은 이유를 짚으며 허수아비의 정체에 접근한다. 이어 어둠 속에서 팔을 내리는 허수아비의 실루엣이 등장하며 강렬한 여운을 남긴다.
'허수아비'는 연쇄살인사건을 쫓던 형사가 자신이 가장 혐오하던 인물과 손을 잡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1988년부터 2019년까지 약 30년에 걸친 시간을 넘나들며, 악연으로 얽힌 두 남자가 진실을 추적하는 과정을 통해 강도 높은 서스펜스를 예고한다. '모범택시', '크래시' 등을 통해 장르적 완성도를 인정받은 박준우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같은 작품으로 호흡을 맞춘 이지현 작가가 집필에 참여해 시너지를 더했다.

특히 박해수와 이희준의 조합이 기대를 모은다. 박해수는 날카로운 직감과 집요한 추적력을 지닌 형사 강태주로, 이희준은 냉철한 판단력과 정치적 감각을 겸비한 검사 차시영으로 분한다.
강태주는 고향 강성으로 좌천된 뒤 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과거 자신을 괴롭혔던 인물인 차시영과 재회한다. 결국 그는 가장 잡고 싶은 범인을, 가장 증오하는 인물과 함께 쫓아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반면 차시영은 정치권 진출을 위한 발판으로 사건 수사를 주도하며 과거의 악연에도 불구하고 강태주와 손을 잡는다.
방송을 앞두고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허수아비'는 오는 4월 20일 밤 10시 ENA에서 첫 방송한다. KT 지니 TV와 티빙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