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시청률 전국 5.5% 기록…자체 최고 경신

'오십프로'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새로 쓰며 본격 상승세에 올라탔다.
지난 29일 방송한 MBC 금토드라마 '오십프로(Fifties Professionals)' 3회는 전국 5.5%, 최고 7.6% 시청률을 기록했다. 1회 4.4%(전국 가구 기준)로 출발한 뒤 2회에서 3.6%로 주춤했지만, 3회에서 5.5%로 다시 뛰어오르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뜨거운 입소문과 함께 반등에 성공한 '오십프로'는 초반부부터 시청률 흐름을 되살리며 흥행 기대감을 높였다. (닐슨코리아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10년 전 사건의 실마리가 조금씩 드러났다. 사라진 물건을 둘러싼 인물들의 이해관계가 얽히기 시작했고, 정호명(신하균), 봉제순(오정세), 강범룡(허성태), 마공복(이학주)을 중심으로 과거와 현재의 사건이 맞물리며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먼저 강범룡과 마공복의 과거 인연이 공개됐다. 15년 전, 다대일 싸움에서도 상대를 제압하는 강범룡의 압도적인 모습과 그를 바라보는 마공복의 눈빛은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시작됐는지 보여줬다. 현재의 두 사람은 계속 궁지에 몰렸지만, 위기 속에서도 웃음을 놓치지 않았다. 유인구(현봉식)의 명령에 따라 어쩔 수 없이 개소리를 내는 장면은 '오십프로' 특유의 짠내 나는 코미디를 완성했다.

마공복은 자신을 구하러 온 강범룡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는 강범룡이 더는 위험에 휘말리지 않기를 바라며 홀로 복수를 향해 움직였다. 가족처럼 서로를 아끼는 두 사람의 관계는 웃음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남겼다.
정호명의 추적도 본격화됐다. 그는 봉제순과 함께 피투성이 상태로 발견된 마공복을 수상하게 여겼고, 그를 압박해 10년 전 사건의 진실에 다가갔다. 결국 마공복은 자신도 영선도 여객선 사건 현장에 있었으며, 한경욱(김상경)의 지시로 강범룡과 함께 물건을 찾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후 정호명은 마공복에게 손을 내밀었다. 두 사람은 같은 적을 향한 복수심과 각자의 목적을 바탕으로 위험한 공조를 시작했다. 정호명은 한경욱의 수족처럼 움직이는 유인구와 헤븐캐피탈의 실체를 쫓으며 영선도에 숨겨진 비밀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봉제순의 처지도 달라졌다. 헤븐캐피탈에 집을 빼앗긴 그는 조카 남일(김성정)과 함께 회사 식당 옆 쪽방에 숨어 지내게 됐다. 기억을 잃은 듯 보이지만 여전히 정체를 의심받는 봉제순의 상황은 불안감을 키웠다.
강검사(김신록)를 둘러싼 미스터리도 이어졌다. 조팀장(김상호)은 강검사에게 위험을 경고했고, 실제로 누군가 그의 집을 엉망으로 만들며 협박을 가했다. 강검사는 황화산(김병옥)을 찾아가 과거 권순복(안내상) 안보실장 살인사건의 진실을 추궁했다. 황화산은 진범에 대해 "사람이 아니라 내가 기르던 개였다"고 말하며 또 다른 의문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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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에서는 정호명의 액션이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헤븐캐피탈과 인구파의 실체를 쫓던 그는 홀로 헤븐캐피탈에 잠입했고, 조직원들을 상대로 거침없는 몸싸움을 벌였다. 그러나 곧 사방에서 몰려드는 조직원들과 마주하며 위기에 놓였다. 가드를 올린 채 결전을 준비하는 정호명의 모습은 다음 회를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