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미 용품에만 1억6000만원을 쓴 남편이 과소비를 지적하는 아내에게 발끈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는 22기 두 번째 부부 '큰아들 부부'의 가사 조사 영상이 공개됐다. 부부는 함께 택배 일을 하며 월 1000만원 수입을 자랑했지만, 저축해둔 돈이 없는 상황이었다.

이날 방송에서 아내는 새벽 6시부터 남편과 택배 배송을 한 뒤 퇴근해서도 사무 일과 집안일로 늦은 밤이 돼서야 쉴 수 있었다.
그동안 남편은 시도 때도 없이 "자기야"라고 불렀고, 집안에서 드론을 날리기도 했다.
MC 서장훈은 "처음엔 좋았는데 지금은 무서워지려고 한다. '자기야'가 아니라 계속 엄마 찾는 애들 같다. 엄마를 찾는 어린 아들 같다"고 지적했다.

앞서 남편은 아내가 세금 등으로 사정이 어려울 때 일본 여행을 간다며 불평했으나, 남편에게도 과소비 문제가 있었다. 박하선은 "저금을 못 하는 이유"라고 지적했다.
아내는 "어차피 사는 거 애초에 좋은 거로 사라. 왜 이중, 삼중으로 사냐?"고 지적했다.
이어 "남편은 (구입 전) 상의 따위는 하지 않는다. 보통 택배 박스가 와있고, 얼렁뚱땅 넘어간다"고 토로했다.
남편은 드론 구매 이후 3개월 만에 신형 드론이 나오자 크게 다른 점이 없는데도 새 제품을 또 구입했다. 본인 생일 선물로 아내와 상의 없이 100만원대 카메라를 샀고, 카라반 3대, 캠핑카 2대 등 캠핑 차량을 총 4번 바꿔 지금 5번째 차량을 몰고 있었다.

남편은 "전자기기에 욕심이 많다. 그걸 살 때까지 시름시름 앓다가 때가 됐다 싶으면 산다"며 "비싼 가격에 충동구매하고 팔 때는 또 다른 걸 사고 싶어서 급매로 헐값에 팔다 보니 금전적으로 손해 본 게 1억원 가까이 된다"고 말했다.
남편은 캠핑 차량 외에 전자기기 구매에 약 1000만원을 소비해 총 1억6133만원을 '나 홀로 플렉스' 한 상황에 출연진은 탄식했다.
이에 대해 남편은 "담배를 피우거나 술을 마시거나 다른 곳에 쓰는 게 없어서 이 정도는 괜찮지 않나 싶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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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내가 과소비로 생긴 물건을 지적하자 늘 "자기야"라며 다정하게 부르던 남편은 돌변해 "쓰읍! 자꾸"라며 분노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이를 본 MC 서장훈은 "단순히 스윗하지만은 않다. 말만 그렇게 하는 거였다. 아내가 전권을 쥐고 있고 남편은 아내에게 힘을 못 쓰는 느낌인 줄 알았는데 다 자기 하고 싶은 대로 다 하고, 말만 좋게 하고 자기 마음대로 다한다. 아내는 일만 엄청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