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 씽', 오정세 '니가 좋아' 열풍 타고 100만 돌파 [박스오피스]

'와일드 씽', 오정세 '니가 좋아' 열풍 타고 100만 돌파 [박스오피스]

한수진 ize 기자
2026.06.2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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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18일째 누적 관객 100만 명 달성

영화 '와일드 씽'이 개봉 18일째인 20일 오전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오정세가 연기한 최성곤의 '니가 좋아' 챌린지가 SNS에서 확산되며 흥행 열기를 더했다. 같은 날 박스오피스에서는 '토이 스토리 5'가 1위를 차지했고 '군체'가 2위에 올랐다.
영화 '와일드 씽' 스틸 컷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와일드 씽' 스틸 컷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와일드 씽'이 개봉 18일째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와일드 씽'(감독 손재곤)은 이날 오전 8시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3일 개봉한 이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꾸준히 지킨 끝에 20일 오전 마침내 100만 고지를 밟았다.

'와일드 씽'은 한때 가요계를 휩쓸었지만 뜻하지 않은 사건으로 하루아침에 해체된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이 20년 만에 찾아온 재기의 기회를 붙잡기 위해 무모한 도전에 나서는 코미디 영화다. 강동원, 엄태구, 박지현, 오정세 등이 출연해 유쾌한 웃음과 중독성 강한 음악을 완성했다.

개봉 전부터 형성된 높은 화제성도 장기 흥행을 견인했다. 트라이앵글의 'Love is' 뮤직비디오는 지난 19일 롯데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 기준 누적 조회 수 414만 회를 돌파했다. 영화 속 삽입곡들 역시 멜론 HOT100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오정세가 연기한 최성곤의 '니가 좋아' 챌린지가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흥행 열기를 더했다. 류승룡, 이성민, 김선호, 박보검을 비롯해 트와이스 나연, 에스파 윈터, 아이브 장원영, 보이넥스트도어 태산 등 배우와 가수들이 잇달아 참여했다.

실관람객의 입소문을 바탕으로 뒷심을 발휘한 점도 눈길을 끈다. 폭발적인 사전 화제성에 비해 출발은 다소 더뎠지만, 배우들의 코믹 연기와 음악을 향한 호평이 이어지면서 꾸준히 관객을 추가했다. 100만 관객을 기점으로 장기 흥행에 더욱 탄력이 붙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지난 19일 전체 박스오피스 정상은 '토이 스토리 5'가 차지했다. 하루 동안 9만 302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24만 9,784명을 기록했다. 지난 17일 개봉과 동시에 1위에 오른 뒤 사흘 연속 정상을 지켰다.

연상호 감독의 '군체'는 이날 3만 7,966명을 동원해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537만 6,817명으로, 500만 돌파 이후에도 견고한 흥행세를 유지하고 있다. '와일드 씽'과 함께 한국영화 쌍끌이 흥행을 이어가며 극장가에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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