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박유천(40)이 전 소속사와 소송을 마무리한 가운데 체납했던 세금을 연내 모두 납부하겠다고 밝혔다.
6일 스포니치 아넥스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박유천 일본 소속사는 최근 공식 입장을 내고 " 그간 한국 국내에서 장기간 지속됐던 각종 소송이 무사히 모두 종결됐다"고 밝혔다.
앞서 박유천은 전 소속사로부터 전속계약 위반 행위를 이유로 5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
또 2023년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포함돼 약 4억원의 세금을 체납한 사실이 알려졌던 바 있다.
세금 체납에 대해 현지 소속사는 "한국 국세청에 분납 계획서를 제출했고, 당국과의 합의에 따라 현재까지 성실하게 납부 의무를 이행하고 있다"면서 "올해 안으로 전액 납세가 완료될 예정"이라고 했다.
박유천은 소속사를 통해 "긴 시간 한국에서의 재판과 세금 문제로 많은 심려와 폐를 끼친 점을 깊이 사과드린다"며 "과거의 잘못을 되돌아보고 반성하며 다시 주어진 시간을 소중히 살아가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어두운 터널을 벗어날 때까지 믿고 기다려 준 것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마주할 어려움도 지지해주는 분들에 대한 감사를 가슴에 품고 극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유천은 2003년 그룹 동방신기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다. 2009년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분쟁 이후 팀을 떠나 JYJ 멤버로 활동했다.
그러나 2019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마약을 했다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결백을 주장했으나, 유죄 선고를 받자 국내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은퇴 선언을 번복하고 일본에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