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는 게 능사가 아니야" 정보석, 아들 때문에 성북동 빵집 접었다

"도와주는 게 능사가 아니야" 정보석, 아들 때문에 성북동 빵집 접었다

이은 기자
2026.08.0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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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보석이 서울 성북동 빵집을 과감히 정리한 이유를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황정음' 영상
배우 정보석이 서울 성북동 빵집을 과감히 정리한 이유를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황정음' 영상

배우 정보석이 서울 성북구 성북동 빵집을 과감히 정리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황정음'에는 배우 황정음이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 함께 출연한 배우 정보석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정보석은 과거 둘째 아들과 함께 성북동 자택을 개조해 운영했던 빵집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배우 정보석이 서울 성북동 빵집을 과감히 정리한 이유를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황정음' 영상
배우 정보석이 서울 성북동 빵집을 과감히 정리한 이유를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황정음' 영상

정보석은 "둘째 때문에 여기서 빵집을 하지 않았나. 아들은 나가서 살고 우리만 여기에 사니까 오픈부터 마감까지 다 아내가 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들은 오전 10시쯤 나와서 오후 5시면 운동하러 가버렸다. '운동 끝나고 와서 네가 마감해라'라고 했더니 엄마를 믿고 안 하더라"라고 했다.

이어 "아내는 빵 썰어주는 것들을 하면서 맨날 관절이 아프다고 했다. 아들에게 몇 번 경고하다가 정말 문을 닫았다. '지금부터는 네 인생을 네가 개척해라'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배우 정보석이 서울 성북동 빵집을 과감히 정리한 이유를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황정음' 영상
배우 정보석이 서울 성북동 빵집을 과감히 정리한 이유를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황정음' 영상

정보석은 "처음엔 아들이 (빵집을) 안 할 생각이면 다 정리하고 끝낼 생각이었는데, 자기가 알아보더니 오븐 같은 게 비싸니까 '혹시 주방 제품들 대여해줄 수 있냐'고 하더라. '대여해 주면 나한테 뭘 해줄 건데?'라고 했더니 '가게 수익에서 일정 금액을 대여료로 주겠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그는 또 "같이 (운영)할 때는 (가게 이름에) 내 이름을 쓰는 것도 싫어했다. 그래서 자기 이름으로 했다. 지금은 나가서 혼자 사업하다 보니까 아버지 이름이 아쉬웠는지 '모델 좀 해주시면 안 되냐'고 하더라"라며 웃었다.

정보석은 "자식이 말하기 전에 '너 빵집 안 해볼래?' 이런 건 잘못된 거다. 본인이 고민해서 해야 한다. 무조건 도와주는 게 능사가 아니다"라고 자신의 교육 철학을 밝혔다.

그는 "손녀를 키우면서 '내 아이들을 이렇게 키웠으면 어땠을까?'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얘기를 해주고 싶었다"고 조언했다.

이를 들은 황정음은 "너무 중요한 포인트다"라고 반응했다.

정보석은 1986년 KBS 드라마 '백마고지'로 데뷔한 배우로 드라마 '사모곡' '보고 또 보고' '인어 아가씨' '신돈' '대조영' '지붕 뚫고 하이킥' 등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1998년 중앙대 연극영화과 후배인 4살 연하와 결혼해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정보석이 살던 집을 개조해 빵집으로 운영했으나, 현재 이전해 둘째 아들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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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 기자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연예 분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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