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혁·서강준·송강, 요즘 TV 켤 맛 나는 이유

이준혁·서강준·송강, 요즘 TV 켤 맛 나는 이유

한수진 ize 기자
2026.09.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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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주말 채운 미남 배우들의 안방극장 활약

이준혁, 서강준, 송강이 각각 티빙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KBS 2TV '너 말고 다른 연애', tvN '포핸즈'에 출연하며 안방극장에서 활약했다. 이준혁은 로또에 당첨된 직장인 공은태 역을 맡아 능숙한 연기를 선보였으며, 서강준은 10년 된 연인과 이별을 마주한 남궁호 역으로 공감을 자아냈다. 송강은 완벽주의 피아니스트 강비오 역을 통해 화려한 무대 뒤의 불안과 위축된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왼쪽부터) 배우 이준혁, 서강준, 송강 / 사진=티빙, KBS, 유니켐, tvN
(왼쪽부터) 배우 이준혁, 서강준, 송강 / 사진=티빙, KBS, 유니켐, tvN

안방극장에 반가운 얼굴들이 모였다. 이준혁, 서강준, 송강이다.

티빙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KBS 2TV '너 말고 다른 연애', tvN '포핸즈'에 각각 출연 중인 세 배우가 평일부터 주말까지 TV 리모컨을 집어 드는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극 중 이준혁은 직장에서 눈치를 보고, 서강준은 오래된 연인에게 이별을 통보받고, 송강은 재능 앞에서 좌절한다. 외모만 보면 걱정 없을 듯한 이들에게도 사는 일은 만만치 않다. 그 간극을 채우는 연기가 잘생긴 얼굴을 구경하는 즐거움에 이야기를 따라갈 이유를 보태고 있다.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이준혁 / 사진=티빙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이준혁 / 사진=티빙

이준혁은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에서 로또에 당첨된 직장인 공은태를 연기한다. 은태는 일찌감치 팀장이 됐지만 상사와 팀원 사이에서 치이는 인물이다. 로또 1등 당첨으로 13억 원을 손에 넣은 뒤에도 출근은 계속된다. 달라진 것은 회사를 대하는 마음이다. 이준혁은 직장 생활에 지친 모습부터 당첨 사실에 들뜬 모습까지 능숙하게 오가며 먹먹함과 웃음을 동시에 안긴다. 특히 티빙 선공개에도 지난 15일 tvN에서 방송한 2회가 5.2%를 기록, 1회 시청률을 웃돌며 월화 드라마 1위에 올랐다.

'너 말고 다른 연애' 서강준 / 사진=KBS, 유니켐
'너 말고 다른 연애' 서강준 / 사진=KBS, 유니켐

서강준이 '너 말고 다른 연애'에서 연기하는 남궁호는 이미도(안은진)와 10년을 함께한 연인이다. 서로를 잘 안다는 믿음과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는 착각이 겹치는 관계다. 서강준은 연애 초기의 풋풋함부터 오랜 사이의 편안함, 이별을 마주한 당혹감까지 연결하며 이 커플에게 쌓인 시간을 보여준다. 그 얼굴로도 연애가 어렵다는 사실에 웃다가, 익숙한 갈등 앞에서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포핸즈' 송강 / 사진=tvN
'포핸즈' 송강 / 사진=tvN

송강은 '포핸즈'에서 화려한 무대 뒤의 불안을 보여준다. 그가 연기하는 완벽주의 피아니스트 강비오는 뛰어난 실력과 외모를 갖췄지만 어머니 강지혜(윤세아)의 통제와 기대에 짓눌려 있다. 송강은 인물의 위축된 내면을 섬세한 눈빛과 표정으로 표현하며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드라마 역시 최근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 7.3%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세 배우의 얼굴은 드라마를 보게 하는 이유 중 하나다. 여기에 이준혁의 생활 연기, 서강준의 멜로, 송강의 섬세한 감정 표현이 보는 재미를 더한다. 잘생긴 배우들이 연기까지 제 몫을 해주니 TV 앞에 앉는 시간이 한층 즐거워졌다. 안방극장에 활력을 더하는 반가운 얼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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