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한소희 '인턴'에 꺾인 '오디세이'…1위 뺏기고 관객도 최저 [박스오피스]

최민식·한소희 '인턴'에 꺾인 '오디세이'…1위 뺏기고 관객도 최저 [박스오피스]

한수진 ize 기자
2026.09.1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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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개봉 첫날 6.1만· 50일 만의 한국 영화 1위
'오디세이', 42일 독주 끝내고 2위로…관객 수 연일 하락

최민식과 한소희 주연의 한국 영화 '인턴'이 개봉 첫날 6만 1,038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로써 42일 동안 정상을 지켰던 '오디세이'는 2위로 내려왔으며 한국 영화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것은 50일 만이다. '인턴'은 2015년작 'The Intern'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실버 인턴 기호와 젊은 CEO 선우의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 '인턴' 포스터 /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영화 '인턴' 포스터 /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최민식·한소희 주연의 '인턴'이 '오디세이'의 독주를 끝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턴'(감독 김도영)은 개봉일인 지난 16일 하루 6만 1,038명을 동원해 국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8만 2,566명이다.

한국 영화가 전체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것은 '호프' 이후 50일 만이다. 외화의 장기 독주와 한국 영화의 잇단 부진 속에서 '인턴'이 개봉 첫날 판도를 바꾸며 추석 극장가 경쟁에 불을 붙였다.

'인턴'은 창업 3년 만에 패션 브랜드 우투투를 성장시킨 젊은 CEO 선우(한소희)의 회사에 경력 37년 차 실버 인턴 기호(최민식)가 입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로버트 드 니로·앤 해서웨이 주연의 2015년작 'The Intern'(디 인턴)을 한국 정서에 맞게 재해석했다. CGV 골든에그지수 95%, 롯데시네마 평점 9.0점을 기록한 가운데 첫 주말까지 흥행 기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영화 '오디세이' 포스터 /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영화 '오디세이' 포스터 /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전날까지 42일 연속 정상을 지킨 '오디세이'(감독 크리스토퍼 놀란)는 2위로 내려왔다. 이날 4만 1,322명이 관람했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92만 1,483명이다. 일일 관객은 전날보다 줄어 사흘 연속 개봉 후 최저치를 찍었다.

마이클 존스턴·인디 네버레티 주연의 '옵세션'(감독 커리 바커)은 2만 3,902명을 모아 3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54만 8,655명이다.

4위는 톰 홀랜드·젠 데이아 주연의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감독 데스틴 다니엘 크레튼)다. 하루 6,019명이 관람해 누적 관객 수 895만 2,757명을 기록했다. 900만 고지까지 약 4만 7,000명이 남았다.

20주년 기념 재개봉작 '시간을 달리는 소녀'(감독 호소다 마모루)는 5,816명을 동원해 5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1만 7,481명이다.

전날 톱10에 자리했던 '호프'(감독 나홍진), '경주기행'(감독 김미조), '비광'(감독 이지원)은 모두 순위 밖으로 밀려났다. '인턴'이 한국 영화에 모처럼 정상을 안긴 가운데 추석 극장가에 출격하는 '타짜: 벨제붑의 노래', '암살자(들)' 등이 기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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