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값 최고? 명동 파스쿠찌 평당2억육박

땅값 최고? 명동 파스쿠찌 평당2억육박

원정호 기자
2007.02.27 11:37

주거용지 대치동 선경 평당 3123만원

건설교통부가 27일 공개한 올해 전국 표준지 50만 필지에 대한 공시지가 조사 결과 서울 명동 밀리오레 북쪽의 파스쿠찌 커피전문점 자리가 가장 비싼 땅으로 나타났다.

이 곳은 지하철 4호선 명동역 부근인 중구 충무로 1가 24의 2에 있는 상업용지로 몇해전에는 스타벅스가 자리잡고 있었다. 지난해에도 공시지가가 가장 높았다.

올 공시지가는 평당 1억9600만원으로 지난해(1억6900만원)보다 평당 2700만원 정도 올랐다.

이는 공시지가가 평당 33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싼 경남 산청군 삼장면 내원리 산42에 있는 임야 59만4000평을 살 수 있는 가격이다.

이어 서울 충무로 2가 65-7에 위치한 하이해리엇 쇼핑센터와 중구 명동 2가 33-2 소재 우리은행 명동지점이 평당 1억8644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전국 최고가 상위 10위가 모두 충무로 명동 등 서울 강북 도심 지역이었다.

주거용지에서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506 소재 선경아파트가 평당 3123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단독 주택 중에서는 서울 용산구 한강로 3가 63-173의 단독주택이 평당 2667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 주택이 소재한 용산 국제빌딩 부근이 지난해 3월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되고 용도지역이 일반주거지역에서 상업지역으로 바뀌면서 올해 땅값이 크게 올랐다.

연립주택과 다세대주택 1위는 각각 서울 강남구 청담동 89-11과 서울 서초구 서초동 1660-16으로 각각 평당 2214만원, 1851만원이었다.

이밖에 공업용지는 서울 용산구 문배동 11-23 대지가 평당 1342만원, 농경지는 경기 의정부시 가능동 92-25 논이 평당 528만원. 임야는 서울 성북구 정릉동 산 17-166이 평당 257만원으로 각각 1위로 조사됐다.

한편 독도의 올해 공시지가는 7억3800만원으로 나타났다. 독도에서 가장 비싼 땅은 동도의 접안시설·경비대·헬기장으로 사용되는 대지 및 잡종지로 평당 약 36만원으로 평가됐고 가장 싼 곳은 임야로 약 960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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