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6월까지 시험운행...성능과 안전성 등 점검

서울시가 현대자동차에서 제작한 천연가스(CNG) '그랜져 TG' 자동차를 오는 2009년 6월까지 직접 시험 운행한다.
서울시는 21일 현대자동차에서 제작한 CNG 그랜져 승용차 1대를 제공받고 현대차와 '친환경자동차 기술개발 및 보급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저감시키기 위해 CNG 자동차,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 친환경 자동차의 기술개발을 적극 유도·보급하기 위해 이같은 행사를 추진했다.
이날 오전 오세훈 서울시장은 김동진 현대자동차 사장과 협약식을 가진 후 현대차가 친환경 연료로 시법 제작한 CNG 그랜져를 시승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의 목적은 서울시와 현대차가 친환경 자동차 운행을 활성화 해 서울의 대기질을 개선시키는 것"이라며 "시는 앞으로 2년동안 직접 시험 운행하며 천연가스 자동차의 성능과 안전성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시내에 보급된 CNG 자동차는 시내버스, 마을버스, 청소차 등 모두 대형자동차다. CNG 자동차는 일반가정에서 도시가스로 널리 사용하고 있는 천연가스를 압축 충전해 연료로 사용하는 차량이다. 경유나 가솔린 차량과 비교해 볼때 매연배출이 전혀 없고, 질소산화물 등 오존 영향물질도 70% 이상 낮고 미세먼지가 전혀 배출되지 않는 친환경 자동차다.
시는 자동차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해 CNG 자동차 외에도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 저공해 자동차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오는 2010년까지 1120대의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보급할 계획이며 시내버스 7766대, 마을버스 1073대, 청소차 612대 등 모두 9451대를 CNG 차량으로 전량 교체할 예정이다.
또 현재 하루 6700대의 차량에 가스를 충전할 수 있는 38개소의 충전소를 2010년까지 51개소(9500대/하루)로 늘릴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하이브리드차 등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를 보급할 예정이고, 시내버스를 비롯한 경유차량을 지속적으로 CNG 차량으로 교체할 계획"이라며 "이번 CNG 승용차 시험 운행을 계기로 소형 CNG 차량 기술 개발과 보급을 위해 중앙정부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