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싱가포르서 2.4억불 건축공사 수주

현대건설, 싱가포르서 2.4억불 건축공사 수주

문성일 기자
2008.01.15 09:38

'쿠 텍 푸아트' 병원 공사

▲'쿠 텍 푸아트'(Khoo Teck Puat) 병원 조감도
▲'쿠 텍 푸아트'(Khoo Teck Puat) 병원 조감도

현대건설(173,000원 ▼2,400 -1.37%)이 싱가포르에서 2억4000만 달러(약 2300억원) 규모의 병원 신축공사를 수주, 올 한해 42억 달러의 해외공사 확보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현대건설(사장 이종수)은 싱가포르 보건부가 발주한 '쿠 텍 푸아트(Khoo Teck Puat) 병원' 신축 공사를 2억4000만 달러에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올 첫 수주사업인 이번 공사는 싱가포르에서 북으로 약 20㎞ 떨어진 이슈운(Yishun)지역에 지하2층, 지상8~10층 규모의 최첨단 병원 2개동(500병상)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로, 공사기간은 총 24개월이다.

이번 입찰에서 현대건설은 국내·외 다수의 병원 공사 실적을 바탕으로 일본과 현지의 유수 경쟁사들과의 경합에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수주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건설은 지난해 싱가포르에서만 원센톤웨이 고급 콘도미니엄 신축공사를 비롯해 오버시스 유니언 하우스 빌딩 신축공사, 파시르 판장(Pasir panjang) 항만 개발공사 등 총 3개의 공사에서 14억7000만 달러를 수주한 바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공사 수주를 계기로 앞으로 싱가포르에서 발주될 유사 공사와 신규공사 수주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며 "중동을 비롯해 동남아시아에서도 역량을 넓혀 올 해외수주 목표인 42억 달러 달성을 이뤄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981년 풀라우 테콩 매립공사를 시작으로 싱가포르에 진출한 이래 현재까지 총 54건에 703억 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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