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 상가 '상가분양시장의 핵'

주공 상가 '상가분양시장의 핵'

김정태 기자
2008.05.06 14:03

-전국 10곳 낙찰금액만 140여억원

-안정적 투자처 인식

-용인 흥덕·판교신도시 잇단 분양 '과열우려'

주공 상가가 상가분양 시장에서 '태풍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

올들어 처음 전국 10곳에서 분양된 주공 상가 입찰결과 총 140억원이 넘는 돈이 몰린 것.

5월 이후 용인 흥덕과 판교신도시 등 주요 유망지역의 상가 분양이 줄을 잇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주택공사가 지난 4월 21~25일 전국 10곳에서 주공 상가 115개 점포를 입찰한 결과 낙찰 금액만 143억원(유찰 제외 및 재입찰 결과 포함)을 기록했다.

특히 1937가구 대단지로 구성된 대구 매천 1블록 주공상가에는 38개의 점포에 무려 50억1481만원, 용인구성 3블록(988가구)에는 18개 점포(유찰분 제외)서 36억7385만원의 금액이 유입됐다.

청원오송 A-1블록(1118가구)과 울산화봉2B-1블록(733가구)등에서도 유찰없이 총낙찰금액이 각각 16억2161만원과 11억 9482만원에 달했다.

전체 115개 공급 물량중 유찰 점포수는 10개에 불과했으며, 충남 보령동대2에서만 12개 공급물량중 5개가 유찰됐다.

용인구성 3블럭과 제주 서귀포 동홍 6단지에서는 각각 2개의 점포가 최종 유찰돼 선착순 수의계약분으로 넘겨졌다.

이처럼 주공 상가에 돈이 몰리고 있는 것은 다른 상가입지에 비해 대단지를 끼고 있어 안정적 수익이 가능하기 때문.

지난해 성남 판교 중심상업용지 입찰에는 5000억원 이상의 자금이 몰리는 등 과열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5월과 9월에는 용인 흥덕 17개, 판교신도시 15개 점포가 분양되는 등 전국적으로 669개 점포의 주공 상가 분양이 대기 중이다.

판교신도시의 경우 주공아파트 605가구가 들어서는 판교 A13-1블록에서 상가 10개가 분양되며 연립이 들어서는 B2-1블록에도 5개 점포가 분양된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수석연구원은 "올해 용인흥덕과 판교 등 수도권 유망지역의 상가 분양이 잇따를 예정이어서 투자과열도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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