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아파트나 단독주택같은 주거용 건축물의 착공이 지난해 봄에 비해 80% 늘었습니다. 최근 건설경기지표 상승과 맞물려 건설업체들의 체감경기가 바닥을 찍은 게 아닌가하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진주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한동안 움츠렸던 건설업체들이 다시 삽을 들었습니다.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월별 건축물의 착공 통계를 보면, 아파트와 단독주택같은 주거용건축물의 면적은 1년 전에 비해 80% 늘어났습니다.
미국발 금융위기 위기감이 감지되기 시작한 지난해 4월 이후 수치가 대폭 줄기 시작해, 11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겁니다.
향후 착공에 들어갈 물량을 나타내는 '허가면적'수치도 호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달보다 여전히 23% 적지만, 1월과 2월에 비해 하락폭이 줄었습니다.
건설경기 상승세를 뒷받침하는 수치는 이 뿐만이 아닙니다.
건설기업들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건설산업 경기실사지수(CBSI)'는 지난달 5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이달 전망치는 87.9까지 올라가, 현재의 체감경기 회복세가 좀 더 지속될 것 같다는 기대감을 반영했습니다.
SOC 예산 증가와 공공공사가 늘어난 영향이라지만, 뚜렷한 건설경기 회복을 점치고 있다는 얘깁니다.
그러나 착공면적이 증가한 것은 향후, 1,2년 뒤의 경기회복을 염두에 둔 것으로 당장 건설경기가 회복됐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실물경기의 회복세가 뒷받침돼 주택에 대한 실수요가 살아나야만 건설경기 회복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건설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MTN 현진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