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서울동북권 르네상스, 어떻게 변하나

2020년 서울동북권 르네상스, 어떻게 변하나

전예진 기자
2009.06.09 11:22

500만 수변문화도시로 육성…신경제·문화 거점, 생활인프라 확충

서울시가 9일 발표한 '동북권르네상스 프로젝트'에 따라 그동안 소외됐던 수도권 동북부가 경제·교육·문화산업 중심지로 개발된다.

시는 5대 핵심전략으로 △중랑천 개조 △3대 신경제거점과 3대 신문화거점 조성 △남북 2축, 동서 4축 개발 △ 교통인프라 확충 △공원·교육·문화 등 생활인프라 집중투자를 내세웠다.

18조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2020년까지 변모하게 될 서울 동북권의 모습을 살펴봤다.

◇중랑천 뱃길 열리고 고품격 수변문화도시로=시는 서울 동북권을 500만 수변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해 대동맥인 중랑천을 수상레저·체육·공연문화·생태체험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강~군자교의 4.9km 구간에는 중량천 물길로 오십리 뱃길이 조성돼 수상버스와 수상택시가 드나든다. 중장기적으로 군자교~창동·노원 12.6km도 뱃길이 검토될 계획이다. 군자교에는 수상버스와 택시를 환승할 수 있는 선착장, 전망까페가 설치된다.

중랑천변에는 각각 3대 경제, 문화거점이 조성된다. △창동·상계 △성북·석계 △성수·뚝섬은 신경제거점으로 육성된다.

창동·상계 지역은 창동 차량기지와 운전면허시험장, 열린극장, 환승주차자 등 대규모 전략 부지 48만㎡가 신 비즈니스타운으로 개발된다. 중랑천변에는 문화, 컨벤션, 기업본사, 공항터미널이 들어서고 창동역, 노원역 등 역세권에는 호텔, 백화점 등 고급 판매 멀티플렉스가 건립된다. 의정부 동두천 일대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초고층 랜드마크 빌딩 건립도 검토되고 있다.

성북·석계는 역세권 중심으로 대학벤처공간, 복합컴플렉스 등 업무·상업시설이 들어선다. 석계역 주변은 주거 및 업무복합지역으로 개발된다. 북서울 꿈의숲과 중랑천에는 자전거도로가 만들어진다.

성수·뚝섬은 R&D, 제조, 생산까지 연계하는 21세기형 신산업 메카로 탈바꿈한다. 이곳은 산업뉴타운으로 지정돼 첨단 IT·BT 앵커 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한편 △초안산 일대 △이문·휘경~중화 뉴타운 △중랑물재생센터는 3대 신문화거점으로 계획됐다. 초안산 일대는 자연회수시설 등 혐오시설을 리모델링하고 친수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이문·휘경과 중화뉴타운 주변은 수변테마공원이 조성된다. 중랑물재생센터는 시설이 현대화되고 문화복합공간으로 만들어진다.

◇공원·교육·문화 등 생활인프라 업그레이드=테마공원, 문화공간도 조성된다. 시는 삼각산과 도봉산, 수락산 등 명산과 대형공원 등을 연결하는 그린웨이를 구축하고 서울의료원, 동부병원 등 공공의료의 확충과 17개소의 노인건강증진 복합센터 설치하기로 했다.

또 강북시립미술관, 창동 다목적 극장 등 대형 문화시설을 확충하고 성북동의 삼청각을 고품격 문화관광 공간으로 개발한다.

아울러 경춘선 폐선부지 지상철부분에 녹지공간을 확충해 녹색공원을 확보한다. 또 보육정보센터와 영유아플라자 8개소, 초 ·중 ·고등학교 7개소를 건립해 교육시설 확충 및 영재과학고, 특목고 유치라는 장기 계획을 실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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