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29일 '경의선 부실개통' 기자회견

철도노조, 29일 '경의선 부실개통' 기자회견

장시복 기자
2009.06.28 14:30

철도노조는 오는 29일 오전11시 행신역에서 경의선 복선전철 개통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노조는 기자회견에서 경의선 시설 부실과 관련 △선로 비틀림 문제가 여전히 존재하고 탈선을 방지할 감지기가 설치되지 않은 점 △1인 승무시 스크린도어조차 설치되지 않은 점 △공사 중 규정을 위반한 문제점 등을 지적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의선 운행에 필요한 인력 344명 중 150여명만 배치된 점과 각 역에 직원 1명만 배치해 교통약자의 열차이용이 어려운 점 등을 집중 부각시킬 예정이다. 또 최근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포함해 지난 15~17일까지 코레일과 한국철도시설공단, 철도노조가 실시한 공동 점검 및 이후 철도노조가 확인한 사항 등을 종합, 향후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

철도노조는 "시민 안전과 열차안전을 위해 개통에 앞서 나타난 문제점을 해결하는 게 우선이라 판단한다"며 "안전대책마련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의선 복선전철은 당초 내년 1월 개통 예정이었지만 이달 말부터 시작되는 파주신도시 입주를 고려해 6개월 앞당겨 성산~문산 구간을 우선 개통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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