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영향평가 마무리 4대강 사업 내일 착공

환경영향평가 마무리 4대강 사업 내일 착공

이유진 MTN기자
2009.11.09 19:10

< 앵커멘트 >

4대강 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가 마무리되면서 내일부터 공사를 시작합니다. '졸속 평가'라는 논란속에 정부는 22조원 규모의 4대강 사업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이유진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4대강 사업이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 결과, 공사 진행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났기 때문입니다.

먼저 사업이 끝나는 2012년이 되면 4대강의 수질은 지난 2006년보다 전반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흙탕물이 식수를 흐릴 수 있단 우려도 하천의 물을 막는 가물막이 공법 등을 적용하면 문제가 없단 입장입니다.

4대강 사업 구간에 살고 있는 68개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을 위해선 대체 서식지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시민단체들은 '환경적인 면죄부를 주는 행위'라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무려 30조 원짜리 대규모 국책사업의 환경평가를 불과 넉 달 만에 그마저도 30년 전 자료까지 동원해 졸속으로 마무리했다'는 것입니다.

논란은 여전하지만 사업주무부서인 국토부는 관문을 통과한 만큼 4대강 사업을 서두르겠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정채교 / 국토부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 사업재정팀장

"환경영향평가협의가 완료됨에 따라서, 이번주부터 보 구간에 대해서, 가물막이 공사부터 기초공사, 보공사 순으로 진행해서 2011년 까지 모든 공사를 완료할 계획에 있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부터 영산강 승촌보와 낙동강 합천보 등 4개보의 공사가 이뤄지고, 오는 12일에는 나머지 11개보가 착공됩니다.

국토부는 하천을 준설하고 보를 설치하는 본공사가 끝나면, 댐과 농업용 저수지 등을 건설하는 직접연계 사업을 시작해 오는 2012년까지 4대강 사업을 끝마칠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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