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호찌민 스카이라인을 바꾼다"

금호건설 "호찌민 스카이라인을 바꾼다"

호찌민(베트남)=김창익 기자
2011.11.14 08:21

['한국건설의 혼' 세계에 심다 ③-5]금호건설 '호치민 타임스퀘어'

<3>아시아편① - 베트남

↑금호건설이 베트남 호찌민에 건설 중인 복합빌딩 '타임스퀘어' 전경.
↑금호건설이 베트남 호찌민에 건설 중인 복합빌딩 '타임스퀘어' 전경.

 '베트남 호찌민의 스카이라인을 바꾸다.'

 금호건설이 호찌민 최고 번화가인 1군 응웬후에에 짓는 복합빌딩 '타임스퀘어'는 지역의 스카이라인을 바꿀 건물로 초미의 관심거리 중 하나다. 총공사비 1200억원이 투입되는 이 복합빌딩은 금호건설이 2009년 완공한 호찌민 랜드마크 '금호아시아나프라자'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한다.

 4275㎡의 대지에 들어서는 '타임스퀘어'는 지하 3층~지상 40층(옥탑 2층 포함)에 연면적 8만8641㎡ 규모로, 아파트 108가구와 오피스 315실, 호텔·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지난달 31일 찾은 현장은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현장사무소는 공정이 상대적으로 빠른 지하에 마련돼 있다. 지하층의 특성상 사무실 문을 닫아도 상층부 소음이 들리지만 금호건설 직원들과 현장근로자들은 공사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비지땀을 흘리고 있었다.

↑금호건설의 김성인(왼쪽) 베트남 호찌민 '타임스퀘어' 현장 소장이 꼭대기에 올라 작업 사항을 지시하고 있다.
↑금호건설의 김성인(왼쪽) 베트남 호찌민 '타임스퀘어' 현장 소장이 꼭대기에 올라 작업 사항을 지시하고 있다.

김성인 현장소장(사진)은 "공기가 늦어지면 하루에 12만달러를 발주사에 지급해야 한다"며 "22개월의 공기를 감안할 때 내년 2월엔 공사를 1차로 마무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금호건설은 타임스퀘어 공기를 단축하기 위해 하루 2개조 교대근무로 현장을 24시간 풀가동한다. 김 소장은 "호찌민 1군의 경우 저녁 10시부터 새벽 6시까지만 레미콘트럭이 진입할 수 있어 철야작업이 불가피하다"며 "24시간 일하는 직원들을 생각해서라도 휴일약속도 일절 하지 않고 오로지 공사에만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루 24시간 철야근무를 한 덕에 18개월로 예정됐던 골조공사를 14개월로 단축해서 발주처도 놀랐다고 한다. 3~4일에 1층씩 올라간 것이다. 그러면서도 김 소장과 금호건설 직원들은 '500만시간 무재해 공사'란 기록도 달성했다. 김 소장은 "매일 아침 전체 근로자가 모여 동영상 안전교육을 하는 등 무재해 공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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