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전세]서울 -0.03% 신도시-0.01% 경기·인천 -0.02%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6주째 하락했다. 그동안의 가격 급등에 따른 부담감과 거래 비수기 영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11월25∼12월1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에 비해 0.03% 하락했다. 자치구별로는 금천(-0.19%) 동대문(-0.15%) 중구(-0.14%) 노원(-0.07%) 영등포(-0.04%) 서초(-0.04%) 성동(-0.04%) 강남(-0.03%) 등이 하락했다.

금천구에서는 전세 수요가 없는 가운데 주변 입주 단지 영향으로 독산동 금천현대·중앙하이츠빌 등 중소형 면적이 500만∼1000만원 정도 하락했다. 동대문구 역시 전세 수요가 없어 이문동 현대· 대우1차 등 중대형 아파트 전셋값이 1000만∼2000만원 가량 빠졌다.
신도시도 약세가 이어졌다. 산본(-0.03%) 중동(-0.01%)이 하락했다. 분당·일산·평촌은 변동이 없었다. 산본에서는 그 동안의 가파른 전셋값 상승 부담으로 일부 단지가 조정을 보였다. 산본동 주공11단지 등 소형 면적이 100만∼300만원 정도 하락했다.
중동신도시에서도 소형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조정됐다. 미리내한양아파트 등이 250만원 정도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수원(-0.14%) 광명(-0.08%) 남양주(-0.05%) 안산(-0.04%) 고양(-0.02%) 등이 하락했다. 수원에서는 전셋값 상승에 대한 부담과 수요 감소, 광교신도시 입주물량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구운동 엘디코오롱 대형 면적이 1250만원 떨어졌고,권선동 IPARK시티 등 중형 면적도 750만원 가량 하락했다. 상대적으로 중대형 입주 아파트가 영향을 크게 받은 모습이다.
광명 역시 크게 오른 전셋값과 입주 2년차 단지의 영향으로 주공아파트 소형의 전셋값이 조정됐다. 하안동 주공11단지, 주공5단지 등 소형 면적이 300만원∼500만원 정도 하락했다. 임병철 부동산114 시황분석팀장은 "11월 말이면 겨울 방학을 앞두고 이른 학군 수요가 움직이기 시작하는 때인데 아직 잠잠하다"면서도 "겨울방학과 봄 이사철을 거치면서 전셋값 불안 재발 우려는 남아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