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전세]서울 0.05%↓, 신도시 보합, 경기·인천 0.01%↓
연말 서울 전세시장이 소폭 내림세를 나타냈다. 평이했던 수능과 전셋값 상승 부담으로 예년과 다르게 인기학군에도 수요 움직임이 아직 뜸한 모습이다. 추위 속에 수요가 잠잠해 전셋값은 연말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12월26~30)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보다 0.05% 하락했다. 신도시는 변동이 없었고 경기·인천은 0.01% 떨어졌다.
서울에선 △강남(-0.12%) △송파(-0.12%) △노원(-0.10%) △성북(-0.09%) △금천(-0.09%) △중랑(-0.08%) 등의 하락세가 눈에 띈다. 대표적인 학군 선호지역으로 꼽히는 강남구는 올해 이렇다 할 학군 수요 움직임이 아직 없고 청실 단지의 재건축 이주가 마감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개포동 현대3차와 우성9차, 대치동 국제 등 중대형 면적 중심으로 1000만~2500만원 정도 하락했다. 송파구는 올해 입주한 새 아파트 전셋값이 내렸다. 송파동 송파파크데일1,2단지 등 중소형 전셋값이 수요 부진으로 1000만~1500만원 가량 내렸다.
성북구는 뉴타운 등 새 아파트 입주 여파와 임대수요 증가로 인해 상반기 전셋값이 상향 조정됐고 연말 현재는 전셋값 급등 부담과 수요 부침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길음동 길음뉴타운2~5단지에서 중소형 전셋값이 250만~1000만원 가량씩 내렸다.

신도시는 △산본(-0.02%) △일산(-0.02%)이 소폭 하락했고 △평촌(0.02%) △중동(0.01%)은 소폭 올랐다. 분당은 한 주간 변동이 없었다.
군포는 여전히 수요 이동이 많지 않은 가운데 산본동 목련우방,한국공영과 덕유주공8단지 등 소형 전셋값이 250만~500만원 정도 내렸다. 일산 역시 세밑 한파로 인해 수요가 별로 없는 가운데 주엽동 강선경남2단지, 주엽동 호수대우 등 중대형 면적이 500만원 가량 빠졌다.
수도권에서는 올해 전셋값이 크게 올랐던 경기 남부권의 하락 주도가 이어졌다. △화성(-0.07%) △하남(-0.04%) △용인(-0.03%) △파주(-0.01%) △안양(-0.01%) 등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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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기안동 광도와이드빌, 반월동 신영통현대타운3단지 등 중대형 면적이 150만원-300만원 정도 내렸다. 하남은 규모가 컸던 새 아파트 전셋값이 조정됐다. 신장동 에코타운 등 중형 전셋값이 300만원 정도씩 하락했다.
상반기와 가을까지 전셋값이 크게 오른 용인 역시 연말까지 하락세가 계속됐다. 죽전동 꽃메마을한라신영프로방스, 동백동 동문굿모닝힐 등 중대형 전셋값이 1000만원 정도 내렸다.
반면 그동안 공급이 부족했던 오산, 평택 등은 소폭 오르는 등 금주 들어서는 주간 하락 지역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