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세권 스카이라인 최종 확정…내년 착공

용산역세권 스카이라인 최종 확정…내년 착공

이군호 기자
2012.05.02 10:00
↑용산역세권 개발사업 최종 조감도 ⓒ사진제공=용산역세권개발주식회사
↑용산역세권 개발사업 최종 조감도 ⓒ사진제공=용산역세권개발주식회사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 초고층 빌딩의 스카이라인이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사업시행자인 용산역세권개발㈜는 오는 9월 기본설계를 마치고 2016년 완공을 목표로 내년 상반기에 건축 허가와 함께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서부이촌동 주민들에 대한 보상계획과 이주대책도 이달 내 서울시와 협의를 마치고 최종안을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용산역세권개발은 2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계획설계(SD) 발표회를 개최하고 지난 8개월 동안 국내외 설계사간 협업을 통해 완성된 23개 초고층빌딩의 최종 디자인을 확정·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세계적인 건축거장 렌조 피아노(Renzo Piano), 아드리안 스미스(Adrian Smith), 도미니크 페로(Dominique Perrault), 머피 얀(Murphy/Jahn), 다니엘 리베스킨트(Daniel Libeskind) 등을 비롯한 18개 건축가들이 참여했다.

이날 발표회 관심사는 서울의 랜드마크를 목표로 하고 있는 지상 111층 높이 620m 규모의 '트리플 원'이었다. 국내 최고 빌딩이자 세계에서 두바이 부르즈칼리파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트리플 원은 바람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구조적인 안정성을 확보하도록 원추형으로 디자인됐다.

↑용산역세권 개발사업 최종 투시도 ⓒ사진제공=용산역세권개발 주식회사
↑용산역세권 개발사업 최종 투시도 ⓒ사진제공=용산역세권개발 주식회사

최상부 103~111층에는 서울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대와 옥상공원, 레스토랑, 명상의 공간이 배치되고 1200석의 컨퍼런스홀은 케이팝(K-Pop) 공연이 가능한 극장으로 계획돼 한류문화의 메카로 조성한다.

용산국제업무지구 업무시설의 핵심역할을 수행하게 될 하모니타워(47층, 243m), 블레이드타워(56층, 293m), 다이아고널타워(64층, 362m)도 선보였는데 이들 빌딩은 용산역에서 500m 이내에 배치된다.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아카데미 오피스(25층, 160m)는 물론 지상 88층(437m), 77층(378m) 2개동으로 구성된 부티크오피스텔도 독특한 디자인으로 관심을 끌었다.

용산국제업무지구의 주거상품의 대표 브랜드인 스카이워크타워(52층, 333m), 최고급 주거시설인 '팬토미니엄'과 '더 클라우드', 6성급 호텔과 고급 레지던스가 들어설 랜드마크호텔(72층,385m) 등도 독특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용산국제업무지구의 지하 공간은 삼성동 코엑스몰의 6배에 이르는 세계 최대 규모 쇼핑몰로 탈바꿈하며 방문객의 이동 편의를 위해 트램, 트롤리, 바이모달 등 신교통수단이 단지를 순환한다.

계획설계가 마무리됨에 따라 용산역세권개발은 오는 9월까지 기본설계(DD : Design Development)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건축 허가 및 착공, 2016년 말 완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용산역세권개발 박해춘 대표이사 회장은 "1889년 프랑스가 에펠탑을 통해 기술력을 세계에 과시하고, 1940년 미국이 록펠러센터를 통해 산업발전의 위상을 드러냈다"며 "용산국제업무지구의 역동적이고 세련된 문화를 통해 진정한 선진국가 진입을 선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부이촌동 보상 문제는 이달 안에 윤곽을 보일 전망이다. 용산역세권개발은 주민과의 소통과 합의를 기본 원칙으로 정하고 주거복지 향상과 주민 재정착을 최우선적인 과제로 삼아 보상계획 및 이주대책을 마련 중이며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이달 안으로 최종안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용산역세권 개발사업 최종 조감도 ⓒ사진제공=용산역세권개발 주식회사
↑용산역세권 개발사업 최종 조감도 ⓒ사진제공=용산역세권개발 주식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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