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세권, 건축·도시계획 패러다임 바꾼다"

"용산역세권, 건축·도시계획 패러다임 바꾼다"

이군호 기자
2012.05.02 16:02

용산역세권개발, 계획설계 발표회에서 세계적 건축거장 한목소리

↑다니엘 리베스킨트
↑다니엘 리베스킨트

"용산역세권 개발사업은 창조·사람·경제·문화 허브라는 측면에서 국내·외 건축·도시계획 분야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프로젝트가 될 것입니다."(용산역세권 개발사업 마스터플래너(MP)이자 하모니타워·주상복합 설계자인 다니엘 리베스킨트)

"이탈리아 유명 건축가의 명언 중에 건축은 견고하고 기능적이며 즐거움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최근 추진되는 프로젝트는 즐거움이 없다고 생각해왔는데 용산역세권은 즐거움이라는 측면에서 더 좋은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봅니다."(랜드마크타워2 부띠크오피스텔 설계자인 아드리안 스미스)

용산역세권개발㈜가 2일 개최한 용산국제업무지구 계획설계 발표회에 참석한 렌조 피아노, 다니엘 리베스킨트, 아드리안 스미스, 트렌트 테쉬 등 세계적인 건축가들은 용산역세권 개발사업의 의미를 이같이 정리했다.

↑렌조 피아노
↑렌조 피아노

용산역세권 개발사업의 마스터플래너(MP)인 다니엘 리베스킨트는 "전세계에서 월드트레이드센터아 밀라노 프로젝트 등처럼 주거, 오피스, 문화, 교통 등이 혼재된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용산역세권은 스케일이나 여러 측면에서 비교될 만한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용산역세권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창조·사람·경제·문화 허브를 만든다는 점에서 건축 및 도시계획에서 패러다임을 바꾸는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랑스 퐁피두센터와 뉴욕타임즈타워 등을 설계했고 용산역세권에서는 랜드마크빌딩1을 설계하고 있는 이탈리아 건축거장 렌조 피아노는 "용산역에서 기차에 오르내리는 사람들이 보여주는 역동성 및 남산, 한강 등을 연계하는 부지 장점과 도심내 나대지를 재활용해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든다는 점에서 흥미있는 프로젝트"라고 평가했다.

↑아드리안 스미스
↑아드리안 스미스

그는 용산역세권이 도심 속 단절된 섬이 되지 않겠냐는 질문에 "퐁피두센터를 지었을 때 시민들 사이에서 우주선이 앉아있다는 거부감이 있지만 지금은 아니다"며 "용산역세권은 행복한 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존하는 세계 높이 건물인 두바이 부르즈칼리파를 설계했고 앞으로 최고 건축물이 될 사우디아라비아 킹덤타워을 설계한 미국의 건축거장 아드리안 스미스는 즐거움이라는 차원에서 용산역세권의 가치를 인정했다.

그는 "이탈리아 유명건축가의 명언 중에 건축은 견고하고 기능적이며 즐거움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 있다"며 "최근 추진되는 프로젝트들이 즐거움이 없었는데 용산 프로젝트는 즐거움이라는 측면에서 더 좋은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아드리안 스미스는 지상 88층, 77층 높이의 쌍둥이건물인 랜드마크빌딩2를 설계하고 있다.

↑트렌트 테쉬
↑트렌트 테쉬

지상 72층 규모의 호텔&레지던스 설계를 맡고 있는 KPF의 트렌트 테쉬는 "마스터플랜 측면에서 볼 때 용산국제업무지구의 전체 조감도는 다른 부지에 적용할 경우 어울리지 않는다"며 "용산국제업무지구이기에 가능한 설계들이 잘 어울리고 콘셉트에 맞아 성공적"이라고 말했다. 트렌트 테쉬는 롯데월드 타워를 설계했고 인천 송도국제도시 마스터플랜 수립에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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