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개 건설사가 수도권 역대 최대 규모인 5519가구를 공급하는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동시분양이 다음 달 시작된다. 분양가는 인근 동탄1신도시 시세보다 다소 저렴한 3.3㎡당 1050만~1100만원 선에 책정될 전망이다.
7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6월 중 동탄2신도시에서 동시분양에 나설 업체는 △GS건설 A10블록(전용면적 72~84㎡) 559가구 △롯데건설 A28블록(101~241㎡) 1416가구 △우남건설 A15블록(59~84㎡) 1442가구 △호반건설 A22블록(84㎡) 1002가구 △KCC건설 A27블록(84㎡) 640가구 △모아종합건설 A25블록(84㎡) 460가구 등이다.
분양가는 동탄1신도시 전용 84㎡의 시세를 기준으로 3.3㎡당 100만 안팎 싼 3.3㎡당 1050만~1100만원 선에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올 분양 예정 물량은 모두 민영주택이어서 청약예·부금과 청약저축종합통장 가입자가 신청할 수 있다. 지역우선공급 원칙에 따라 화성시 거주자에게 전체 물량의 30%, 경기도에 20%가 각각 우선 공급되고 나머지는 서울·인천에 돌아간다.
전용면적 85㎡이하는 75%, 85㎡초과는 청약가점제가 적용된다. 전문가들은 청약가점이 30~40점 이상이어야 당첨권에 들 것으로 내다봤다.
동탄2신도시는 총 사업비가 16조1144억원이 소요되는 대규모 도시조성사업으로, 총 면적 2401만4896㎡(727만평) 규모에 11만5323가구가 건설되고 28만명이 거주하게 된다.
동탄1신도시와 통합 개발되는 인근 동탄일반산업단지를 합하면 3500만㎡로 분당과 판교를 합친 면적의 1.2배에 달한다. 인구도 동탄1,2를 합쳐 41만명에 달하는 거대도시로 탄생한다. 연말까지는 총 10개 단지 1만23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인근 동탄1신도시가 입주한데다 판교신도시와 광교신도시 등 다른 2기 신도시까지 포함하면 물량이 많아지는 점을 감안할 때 초기 프리미엄을 노리는 투자는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부동산114 김규정 리서치센터장은 "5~6월 부동산시장 활기를 기대했던 터라 실수요자가 관심을 가질만한 수준으로 분양가를 낮추는 게 핵심"이라며 "다만 입주물량 부담을 감안할 때 KTX역 등 호재가 풍부한 블록을 중심으로 관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