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림산업(46,450원 ▼600 -1.28%)이 베트남 최대인 7억1000만달러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를 수주했다.
2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일본 소지쯔와 컨소시엄을 구성, 총 사업비 12억달러 규모의 베트남 타이 빈 2단계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사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베트남 국영 석유·가스회사인 페트로 베트남그룹이 발주한 이 프로젝트는 수도 하노이에서 남동쪽으로 약 170㎞ 떨어진 타이 빈 성에 총 발전용량 1200메가와트(㎿)급의 현지 최대 규모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대림산업 지분은 7억1000만달러 규모다.
대림산업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고부가가치 선진 플랜트 영역으로 평가 받고 있는 기본설계를 포함해 상세설계와 발전소 핵심설비인 보일러 및 주기기를 포함하는 파워 블록(Power Block) 공급, 시운전을 담당하게 된다. 소지쯔는 스팀터빈 공급, 페트로 베트남그룹 자회사인 페트로 베트남 건설(PVC)에서 시공을 책임진다.
김윤 대림산업 부회장은 "1966년 베트남 라치기아 항만공사를 수주해 공사 착수금을 한국은행 송금함으로써 '해외건설 외화 획득 1호'라는 기록을 갖고 있다"며 "이번에 수주한 초대형 발전 프로젝트는 최근 발전소 건설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베트남과 동남아시장에서 수주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