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딴지']현대BS&C '현대썬앤빌 구로' 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

현대그룹 IT(정보기술) 계열사 현대BS&C가 서울 구로구 오류동 34-13 일대에 짓고 있는 '현대썬앤빌 구로'는 지하 2층~지상 16층 총 325가구 규모다.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으로 구성된 이 건물은 1인가구 거주에 맞춰 모든 주택형이 20㎡(이하 전용면적) 미만 초소형이다.
오피스텔은 16.4㎡(A타입) 120실, 20.7㎡(B타입) 5실로 구성됐다. 도시형생활주택은 14.1㎡(A타입) 192가구, 17.1㎡(B타입) 8가구 등 200가구가 들어선다. 분양가는 오피스텔 A타입 8652만8000~9397만2000원, B타입 9800만~1억100만원이며 도시형생활주택 A타입 8768만2000~9681만6000원, B타입 1억287만6000~1억587만3000원 등이다.

오류시장 인근 주택가에 들어서는 '현대썬앤빌 구로'는 지하철 1호선(경인선) 오류동 역세권에 자리잡았다. 3분거리에 지하철역이 있다는 분양광고와 달리 단지 정문에서 출발, 오류시장 앞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는 것까지 감안하면 오류동역 입구까지 걸어서 5~6분 정도 소요된다.
단지에서 조금만 걸어나가면 대로변 버스정류장에서 간선버스와 지선버스, 마을버스 등 12개 노선을 이용해 온수방면이나 구로방면으로 이동할 수 있다. 대로변에서 한블록 정도 안쪽 주거지역에 자리잡았고 재래시장과 바로 인접했다.
다만 주택가 골목길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차량으로 이동시 주의가 요구된다. 주차도 자주식이 아닌 기계식이어서 다소의 불편을 감소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오류동역 인근 시세를 보면 2005년 입주한 '이좋은집' 오피스텔 29㎡가 보증금 1000만원에 월 45만~55만원대다. 2004년 입주한 '아크로팰리스' 18㎡는 월 40만원대다. 두 오피스텔 모두 오류동역과 걸어서 1~2분 거리다.

물론 분양가가 8000만원대부터 시작하다보니 수익성 측면에선 인근 1억원대 오피스텔보다 유리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입지 면에서 바로 오류동역 옆에 있어 1분 내 접근이 가능한 '포스시티'나 '프리가' 등보다 멀리 떨어져 있는 데다 전용면적도 이들 오피스텔의 90% 수준에 불과하다.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들은 '현대썬앤빌 구로'의 적정 임대료 수준을 보증금 1000만원에 월 40만원대로 보고 있다. 이 경우 분양가의 60%를 대출(연4.5%)받아 오피스텔 A타입(9397만2000원)을 매입할 경우 예상수익률은 6.5%다. 월 45만원을 받을 경우 연 8.4%의 수익률을 맞출 수 있다.
대출없이 전액 자기자본으로 투자할 경우 월 45만원을 받으며 연간 5.8%의 수익을 거둘 수 있다. 이같은 분석은 대출기간에 원금을 제외한 이자만 납부했을 때를 가정한 것으로, 원금 상환까지 감안하면 수익률은 더 낮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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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중개업소에 내야 할 거래수수료와 재산세, 빌트인 가전 감가상각 등까지 고려하면 수익률은 더 떨어질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