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서 가장 비싼 땅은? 청담동 아파트값 수준

독도서 가장 비싼 땅은? 청담동 아파트값 수준

송학주 기자
2013.02.27 11:00

값으로 매길 수도 거래할 수도 없는 곳이지만 우리나라 독도에서 가장 비싼 곳이 서울 청담동 중형 아파트값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가 27일 발표한 전국 표준지 50만 필지의 적정가격을 공시한 자료(올해 1월 1일 기준)에 따르면 독도는 접안시설이 있는 독도리 27번지 땅이 1㎡당 45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공시지가(1㎡당 19만2000원)보다 134% 상승한 수치다.

독도 전체 101필지 중 표준지공시지가에 포함된 땅은 기존 2필지에서 3필지로 증가했다. 주거시설이 있는 독도리 30-2가 새롭게 포함돼 1㎡당 33만원을 기록, 지난해보다 71.88% 상승했다. 자연림이 있는 독도리 20번지는 1㎡당 950원으로 전년 대비 69.64% 올랐다.

이는 울릉도·독도를 방문하는 관광객 증가에 따른 관광기반시설 증설 및 지속적인 토지개량 등에 따른 것이란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독도에서 가장 비싼 땅인 독도리 27번지 일대 땅은 1945㎡로 땅값만 8억7525만원이다. 서울 청담동 소재 전용 89㎡ 아파트 값이면 살 수 있다. 하지만 독도 땅은 전부 국가소유로서 일반인이 매매할 수 있는 토지가 아니다.

대법원인터넷등기소(www.iros.go.kr/)에 해당 토지의 등기부등본을 열람해보니 소유자가 모두 '국(國)'으로 표기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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