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주인과 구매자간 '동상이몽'···"오히려 거래 안돼"

집주인과 구매자간 '동상이몽'···"오히려 거래 안돼"

송학주 기자
2013.04.26 17:02

[시황-매매]서울 0.03%↑ 신도시·경기·인천 '보합'

4월 4째주 서울 주요 구 아파트 매매값 변동. /자료제공=부동산114
4월 4째주 서울 주요 구 아파트 매매값 변동. /자료제공=부동산114

 여·야 합의로 '4·1부동산대책'에 따른 기존주택의 양도소득세 면제 기준이 '6억원 이하 또는 전용 85㎡ 이하'로 조정하면서 거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다. 정책 효과에 따른 기대감이 아파트 거래시장에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다만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거나 이전보다 높은 가격에 매물을 내놓으면서 수요자들은 여전히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정책효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격 차이는 이전보다 더 벌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4월22~26일) 서울 아파트값은 0.03% 상승했다.

양도세 감면 혜택과 초고층 개발 허용으로 재건축 시장이 가격 상승을 이끌면서 상승했지만 거래는 여전히 부진한 모습이다.

 마포(-0.03%) 도봉(-0.03%) 성북(-0.02%) 금천(-0.02%) 영등포(-0.02%) 서대문(-0.02%) 은평(-0.02%) 등이 하락했다. 마포는 4·1대책에도 수요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며 소폭 하락했다. 창전동 서강쌍용예가가 500만~1000만원 하락했고 현대1차도 대형 규모가 1000만원 빠졌다.

 반면 송파(0.17%) 서초(0.12%) 강동(0.07%) 성동(0.04%) 강남(0.02%)은 오름세를 보였다. 송파는 한강변 초고층 건설 기대감으로 잠실 주공5단지가 가격 상한선에 거래가 이뤄지면서 1500만~3000만원 상승했다. 장미1차는 최근 호가가 오르면서 매도자들이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다.

 신도시는 중동(-0.01%)이 하락했으나 분당(0.01%) 평촌(0.01%)은 상승했고 일산과 산본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중동은 중동 포도삼보영남 76㎡가 거래부진으로 금주 250만원 하락했다. 분당은 야탑동 탑경남이 소형규모에서 급매가 거래되면서 한주간 500만원 상승했다.

 인천·경기는 양주(-0.02%) 남양주(-0.01%) 수원(-0.01%) 부천(-0.01%) 용인(-0.01%) 순으로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수원 정자동 동신2·3차는 매수세가 나타나지 않고 정책효과도 직접적인 영향이 나타나지 않으면서 1000만원 하락했다. 호매실동 LG·삼익은 500만원, 삼익 2차는 250만원 각각 떨어졌다.

 광명(0.04%) 평택(0.02%) 안성(0.02%) 과천(0.02%) 등은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과천은 급매거래가 이뤄지고 가격 상승세에 대한 기대감이 가격에 반영되면서 주공9단지와 래미안슈르가 250만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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