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곡·세곡지구 땅 2700억원어치 팔았다"

"내곡·세곡지구 땅 2700억원어치 팔았다"

민동훈 기자
2013.06.20 15:39

SH공사, 내곡·세곡지구 13개 필지 주인 찾아…"아직 저평가 용지 많다"

 서울 강남구 내곡·세곡택지개발지구 공공용지 13개 필지가 총 2734억원에 팔렸다.

 서울시 SH공사(사장 이종수)는 지난 4일 공고한 강남 내곡·세곡2지구 택지지구의 1차 공급분 13개 필지(면적 2만4144㎡)가 최종 낙찰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낙찰된 13개 필지의 총 매각대금은 약 2734억원이다. 특히 세곡지구 종교용지에는 무려 37명이 대거 입찰에 참가해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관심을 끌었던 세곡2지구 공동주택 용지 2블록은 한국자산신탁이 1857억8745만원에 낙찰받았다. 내곡지구 준주거 용지의 경우엔 예정가보다 평균 230% 높은 수준에 낙찰가가 결정됐다.

 이번 SH공사의 공공용지 매각은 지난 4월 박원순 서울시장 주관으로 진행된 채무감축 집중점검회의와 5월 문정·마곡지구 현장시장실에서 다양한 수요자 맞춤형 마케팅을 마련한 결과라는 게 SH공사 평가다.

 현재 SH공사는 세곡·내곡지구 외에도 문정, 마곡, 은평, 신내, 강일 등 9개 택지지구 공공용지도 분양 중이다. 주요 택지공급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온비드를 통한 입찰방식으로 공급된다. 특히 선착순으로 구매가 가능한 용지의 경우 '중개알선장려금제도'를 운영 중이다.

 심윤수 토지매각사업TF단장은 "아직 저평가돼있는 용지가 많은데 앞으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수요자를 끌어들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민동훈 기자

미래는 지금 우리가 무엇을 하는 가에 달려 있다. 머니투데이 정치부 더300에서 야당 반장을 맡고 있습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