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갑오년 첫 해외수주 낭보…삼성·GS등 알제리서 33.4억弗

단독 갑오년 첫 해외수주 낭보…삼성·GS등 알제리서 33.4억弗

김유경 기자
2014.01.07 17:50

 갑오년 새해 첫 해외공사 수주 낭보가 전해졌다. 수주금액만 33억달러에 달해 2014년 국내 건설업체들의 해외수주 전망을 밝게 했다.

 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대우인터내셔널·현대건설 컨소시엄, GS건설·대림산업 컨소시엄은 각각 알제리 복합화력발전소 입찰에서 각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계약을 앞두고 있다. 이들 업체의 총 수주금액은 33억4000만달러(3조5660억원) 규모다.

 이번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는 설계·구매·시공을 포함하는 일괄 턴키방식으로 1600메가와트(㎿)급 복합화력 발전소 6개를 동시에 짓는 사업이다. 이 가운데 5개 발전소를 국내업체들이 맡게 됐다.

 공개입찰을 통해 진행된 이 프로젝트는 종합설계시공(EPC) 42억달러, 주기기 19억달러, 토건 분리발주 12억달러 등으로 한 업체 또는 컨소시엄당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발전소는 최대 2개다.

 삼성물산은 단독으로 발전소 2개에 입찰했고 대우인터내셔널은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2개 발전소 입찰에 나섰다. GS건설은 대림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 발전소 1개에 입찰했다.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국내 업체들은 모두 발전소 한 곳당 6억~7억달러 수준에서 입찰에 참여했다"며 "발전소 5개 모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총 33억4000만달러의 수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세부 계약조건을 조율하고 있으며 알제리 정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다음주 쯤이면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입찰에는 수많은 중국업체들이 최저가를 써내며 나섰지만 실적이 없어 일찌감치 탈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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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경 정보미디어과학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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