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도시재생에 4년간 2조원 투입하겠다"

박원순 시장 "도시재생에 4년간 2조원 투입하겠다"

이재윤 기자
2014.09.04 15:56

[일문일답]마을만들기 등 도시재생 2조투입, 임대주택 8만가구 공급 등

/ 자료제공 = 서울시
/ 자료제공 = 서울시

서울시가 도시재생에 4년간 총 2조원을 투입한다.

서울시는 4일 △안전 △복지 △경제 △도시재생을 키워드로 한 민선 6기 시정 4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민선5기 기간에 소프트웨어를 바꾸는데 주력했다면, 6기에서는 하드웨어와 도시공간 혁신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앞으로 지역맞춤형 통합재생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시재생 전담조직인 '도시재생본부'를 설치해 시가지의 슬럼화를 방지하고 시민들의 뉴타운 해제요구 등 상실된 전면 철거방식의 정비사업 등을 지양키로 했다.

자금과 관련해선 중·장기적으로 도시재생특별자금 등을 마련, 앞으로 4년 동안 약 2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단기적으로는 시 주택사업특별회계 등을 활용할 방침이다. 자금은 주민공동 마을공동체 사업과 주택개량 등에 사용된다.

민선 5기에 이어 민선 6기에도 임대주택 8만가구를 추가로 공급된다. 임대주택 유형별로 △건설형 1만8000가구 △매입형 1만4000가구 △임차형 2만8000가구를 비롯해 민·협력 서울형 임대주택 2만가구 등 수요맞춤형 임대주택 8만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2006년 철거하기로 결정했던 세운상가는 북한산~종묘~남산~용산공원으로 이어지는 길을 완성해 사람들이 찾도록 하고 소규모 제조의 중심이자 도심 산업활력의 촉매가 될 수 있도록 부활시킨다는 방침이다.

도심속 녹지 공간 확보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노후화된 서울역 고가도로는 2016년까지 시민문화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한강 노들섬도 2018년까지 생태·문화 중심의 공원으로 조성될 방침이다.

아래는 박원순 시장의 일문일답.

- 서울시가 보행친화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 하지만 이러한 정책 기조가 현실에 맞는다고 보는지? 차로를 줄여도 교통에 문제없을지?

▶ 기본적으로 시장이라는 역할이 현재의 일을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미래를 어떻게 만들지 고민하는 일도 중요한 문제다. 기후변화 등을 고려하면 이러한 정책 방향이 맞다.

세계 많은 도시를 가보면 환경친화, 에너지 효율·자립에 엄청 매달리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금은 조금 희생이 있더라도 다음을 위해서 반드시 해야 한다고 본다. 단계적으로 현재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게 할 것이다.

- 도시 인프라 사업 중에서 경전철이 빠져있다. 추진을 하지 않는 것인가?

▶ 발표되지 않았다고 해서 추진 안하는 것은 아니다. 여전히 경전철 사업 추진은 유효하다. 올해 말까지 신림선, 동북선은 내년 말까지 협상을 완료할 계획이다.

- 도로다이어트 교통수요를 줄이기 위한 대책은 없다. 왜 없나?

▶ 교통수요 대책의 구체적인 내용은 차후 발표할 것이다. 현재는 대략적인 내용을 발표하는 자리다.

- 서울시내 인프라가 노후화 되면서 싱크홀, 동공 등이 발생했다. 노후 시설 보수 등은 어떻게 할 것인가?

▶ 안전한 도시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재정적인 투자 필요하다. 서울시 34곳의 상습침수지역 해결하는데도 많은 돈이 들어간다. 추후 세부적인 계획을 마련해 추진하겠다. 이와 관련해 정부에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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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윤 기자

안녕하세요. 스토리팀 이재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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