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아파트 임대료, 노원구보다 3.4배 비싸다"

"서초구 아파트 임대료, 노원구보다 3.4배 비싸다"

진경진 기자
2014.11.19 05:51

'서초 3억3800만원 vs 노원 9877만원'…강남·송파 2.9억

그래픽=김지영
그래픽=김지영

서울 서초구와 노원구의 아파트 임대료 차이가 3.4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임대정보회사 렌트라이프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 1월부터 9월까지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가운데 아파트 임대료(환산전세가=보증금+(월세×100))가 가장 비싼 곳은 서초구로 3억3800만원에 달했다. 이어 강남구(2억9901만원) 송파구(2억9532만원) 광진구(2억7952만원) 등의 순이었다.

용산구(2억4457만원) 성동구(2억3674만원) 동작구(2억2662만원) 양천구(2억2092만원) 마포구(2억1411만원) 중구(2억360만원) 등도 서울 아파트 평균 임대료인 1억9859만원을 웃돌았다.

단지별 실거래가는 서초구 '래미안퍼스티지' 168㎡가 보증금 4억8750만원·월 470만원,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174.67㎡가 보증금 1억원·월세 550만원 등이다.

반면 노원구는 9877만원으로 임대료가 가장 낮았다. 도봉구(1억18만원) 중랑구(1억1039만원) 금천구(1억1795만원) 구로구(1억2811만원) 등도 낮은 수준으로 파악됐다.

국토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지난 9월 노원구 공릉동 '현대아파트' 62㎡는 보증금 2000만원에 월 50만원, 상계동 '노원현대아파트' 84㎡는 보증금 5000만원에 월 100만원에 각각 거래됐다. 도봉구 쌍문동 '동익파크' 84㎡는 보증금 5000만원에 월 70만원에 거래됐다.

서울 아파트 반전세 평균은 보증금 1억2411만원에 월 74만원으로 나타났다. 강남구는 보증금 1억8951만원에 월 110만원, 서초구는 보증금 2억1807만원에 월 120만원, 송파구는 2억704만원에 월 88만원, 용산은 1억4070만원에 월 104만원 등이었다.

환산전세가가 가장 저렴한 노원구의 경우 평균보증금 4879만원, 월 50만원에 임대료가 형성됐다. 도봉구는 5096만원에 월 49만원, 중랑구는 보증금 6135만원에 월 49만원, 금천구 보증금 6861만원에 월 49만원, 구로구 보증금 7245만원에 월세 56만원 등이다.

김혜현 렌트라이프 대표는 "강남권은 면적이 넓은 아파트가 많고 전세가 평균이 높기 때문에 월세로 전환될 때도 보증금 기준이 높다"며 "반면 노원구는 다른 지역에 비해 전세가격이 낮고 소형아파트가 많아 월세가 낮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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