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뉴시스] 황준선 기자 = 16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도착층에서 승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이날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올해 1분기(1~3월) 외래관광객 실적에 따르면 전체 방한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 387만 247명 대비 23.0% 증가한 475만 9471명으로 역대 1분기 기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특히 3월에는 외래객 약 206만 명이 방한해 월별 기준으로도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2026.04.16. /사진=황준선](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4/2026041709025388460_1.jpg)
정부가 항공사 및 공항의 서비스에 대한 정밀한 평가 결과 항공사는 대한항공이, 공항은 인천공항이 각각 이용자 만족도 1위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51개 항공사(10개 국적사, 41개 외항사)와 국내 6개 공항(김포공항, 김해공항, 대구공항, 인천공항, 제주공항, 청주공항)에 대한 2025년 항공교통서비스 평가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항공사 평가는 운항신뢰성, 이용자 보호 충실성, 안전성 등을, 공항 평가는 신속성, 시설 적정성, 이용 편리성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항공사 운항신뢰성에서 국적항공사의 국내선·국제선은 '우수(B+)' 등급을 받았다. 국적사 중 국내선 장시간 지연(1시간 이상)이 많이 발생한 에어로케이(C)와 국제선 장시간 지연(2시간 이상)이 많이 발생한 에어프레미아(C+)는 보통 등급을 평가를 받아 평균을 밑돌았다. 외항사의 국제선 평균 등급은 '우수(B)'로 지연빈도와 장시간 지연이 모두 많았던 동남아계 항공사가 대체로 낮은 등급을 받았다.
피해구제의 분쟁조정 결과, 행정처분 이력 등을 따지는 보호 충실성에선 국적사는 평균 매우우수(A++), 외항사는 우수(B+)로 각각 평가됐다. 피해구제 미합의 건이 많았던 에어프레미아(B++)를 제외하고 9개 국적사는 A등급 이상을 받았고 유럽 항공사도 등급이 상향됐다.
사고·준사고, 자체 안전관리 등을 평가하는 안전성에선 기내 화재 영향이 있었던 에어부산(B)을 제외하고 대체로 LCC(저비용항공사)의 등급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함께 실시된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선 정보제공 항목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에어서울(5.45, 다소만족)이 국적사 중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대한항공이 6.07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을 비롯해 모든 국적항공사가 '만족'으로 조사됐다. 외항사는 전일본공수, 에바항공, 싱가포르 항공, 캐세이퍼시픽항공 등 '만족'을 받은 일부 항공사 외에 대부분 '다소만족'으로 조사됐다.
공항평가의 경우 김해공항(C++), 청주공항(B), 인천공항(B) 등이 상대적으로 낮은 등급을 받았고 여객수가 비교적 적은 대구공항(A+)은 매우우수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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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공항 이용 편리성 평가에선 '시설 적정성' 항목의 경우, 편의시설을 갖춘 김해·김포공항이 '매우우수(A)' 평가를 받은 반면 청주공항(B)·대구공항(C) 등은 임산부 휴게시설 등 교통약자 시설이 부족 등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이용 편리성의 경우, 김포(A+)·인천·김해·제주공항(A) 등이 '매우우수' 평가를 받았고 대구공항과 청주공항은 한단계 낮은 평가(B)를 받았다.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선 쇼핑·식음료시설, 쾌적성등 만족도가 높은 인천(6.05, 1위)·김포·김해공항 등이 '만족' 등급을 받았고 주차시설 만족도 등이 낮은 대구·제주·청주공항 등은 '다소만족' 평점을 받았다.
박준상 국토부 항공산업과장은 "2025년 평가부터 항공사별 장시간 지연율, 공항별 여객 혼잡도 등 실제 항공교통이용자가 체감하는 서비스 지표를 반영, 평가의 효용성을 높여 나가고 있다"며 "올해부터는 분기별로 운항신뢰성 평가 상황을 중간 통보하는 등 항공사의 서비스 개선을 유도하고 공항시설에 대해서도 체계적으로 개선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