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재산공개]김학송 도로공사 사장 토지·건물·예금 모두 증가

국토교통부 산하기관인 한국도로공사와 주택도시보증공사 수장들의 재산 규모가 지난 1년간 각기 다른 양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2016년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전년보다 8억4503만4000원 늘어난 42억9577만9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김학송 사장은 국토부와 산하기관 등에 속한 33명의 고위공직자 중 지난 1년간 재산이 가장 많이 늘었다.
김 사장은 보유하고 있던 토지와 건물 가격이 상승해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 창원 소재 주유소·공장 용지 가격이 1억원 이상 올랐으며 같은 지역 소재 어머니 명의의 건물 가격(2억7169만9000원)이 추가 반영됐다.
예금이 5억9760만4000원에서 7억9797만5000원으로 늘었다. 특히 본인의 예금 증가가 두드러졌다. 이 사장 예금은 3억8819만4000원에서 6억758만2000원으로 늘었다.
김학송 사장과 달리 김선덕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은 지난 1년간 재산이 가장 많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김 사장의 올해 재산 신고액은 전년보다 12억8916만1000원 줄어든 7억5636만9000원이었다. 이는 전년까지 포함됐던 아버지 재산(14억7037만5000원)이 독립생계 유지로 고지가 거부된 탓이다.
한편 국토부와 산하기관 고위직 33명이 신고한 재산 평균은 15억5629만3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평균 재산 증식액은 1억579만4800원이었다. 33명 중 5명의 공직자는 1년 동안 재산이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