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에 따르면 신혼부부들을 대상으로 도입한 '미리내집(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Ⅱ)'의 첫 번째 입주자 모집 결과, 평균 5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소미더클래스한강 등 164가구 입주자 모집에 8467명이 신청했다.
미리내집(신혼·신생아매입임대주택Ⅱ)은 신축 아파트 임대보증금 마련이 어려운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일반 주택공급 유형이다. 주거형 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 등 매입임대주택과 연계해 일반 아파트 시세 50% 수준으로 공급한다.
교통 접근성이 좋은 입지에 빌트인 가전 등 고급 사양으로 '미리내집(일반주택형)'을 조성해 기존 공공임대주택 대비 주거품질을 높였다고 SH는 강조했다.
아이를 출산한 가구에는 아파트 장기전세주택2(미리내집) 이주 기회를 제공한다. 거주 중 출산하면 10년 거주 후 장기전세주택으로 우선 이주 신청이 가능하다. '신혼→육아→자녀 성장' 단계별 주거 연속성을 보장하는 생애주기별 맞춤 지원 체계다.
모집 주택별로는 소미더클래스한강(영등포구)이 114.8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스카이포레(동작구) 114.1대 1 △슈프림더하이움(강서구) 70.8대 1 △르피에드 문정(송파구) 70.6대 1 △자양1034(광진구) 63.9대 1을 기록했다.
SH는 이달 23일 서류심사 대상자를 발표 예정이다. 이후 입주자격·소득·자산·무주택 등 기준에 부합하는지 추가 심사해 당첨자를 선정, 2026년 1월 7일 발표할 계획이다.
황상하 SH 사장은 "신혼부부,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들에게 아이 낳아 키우고 싶은 양육친화적인 양질의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