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전국 주택 공급지표가 모두 전월 대비 증가했다. 정부의 공급 대책을 계기로 공급이 늘어나는 시발점이 될지 주목된다.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9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인허가는 4만6575가구로 전월 대비 171.2% 증가했다. 수도권 인허가는 1만9731가구로 전월(7546가구) 대비 161.5%, 지방은 2만6844가구로 전월(9630가구) 대비 178.8% 늘며 대폭 증가했다.
착공 물량은 2만9936가구로 전월 대비 83.6% 증가했다. 9월 수도권 착공은 1만6449가구로 전월(9012가구) 대비 82.5% 늘었다.
분양 물량도 증가했다. 9월 분양은 2만2911가구로 전월(1만6681가구) 대비 37.3% 늘었고 수도권 분양도 1만2437가구로 전월(1만372가구) 대비 19.9% 증가했다. 그러나 서울 분양 물량은 대폭 감소했다. 9월 서울 분양은 254가구에 그쳐 전월(2034가구) 대비 87.5% 줄었다.
준공은 전월 대비 10.5% 증가한 2만2117가구로 집계됐다. 지방은 1만4001가구로 26.5% 늘었으나 수도권(8116가구)은 22.4% 감소했다.
전반적인 공급지표는 개선됐지만 올해 누계 실적은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저조한 상태다.
올해 9월까지 수도권 착공 누계 실적은 1만5942가구로 전년 동기(1만7536가구) 대비 7.0% 감소했다. 분양 누계 실적은 7만5734가구로 전년 동기(8만3401가구) 대비 9.2% 줄었다.
한편 9월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6762가구로 전월(6만6613가구) 대비 소폭 증가(0.2%)했다. 반면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2만7248가구)은 전월(2만7584가구) 대비 1.2%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