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성수4지구 단지명 '더성수 520' 제안…한강 조망 입지 강조

대우건설, 성수4지구 단지명 '더성수 520' 제안…한강 조망 입지 강조

김지영 기자
2026.02.09 17:41
성수4지구 재개발에 대우건설이 제안한 'THE SEONGSU 520' 조감도/사진제공=대우건설
성수4지구 재개발에 대우건설이 제안한 'THE SEONGSU 520' 조감도/사진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성수4지구 재개발사업 입찰 마감을 앞두고 설계안을 공개하며 단지명으로 'THE SEONGSU(더성수) 520'을 제안했다고 9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성수4지구가 지닌 입지적·도시적 가치를 바탕으로 자사의 혁신 역량을 집약해 차별화된 주거 랜드마크를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설계를 위해 대우건설은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리차드 마이어가 설립한 마이어 아키텍츠(Meier Architects)와 협업한다. 마이어 아키텍츠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게티센터, 바르셀로나 현대미술관, 로마 아라 파비스 박물관 등을 설계한 세계적인 건축사무소로 도시의 정체성과 이미지를 새롭게 정의하는 건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THE SEONGSU 520'은 성수4지구만이 구현할 수 있는 한강 조망 가치를 상징적으로 담은 이름이다. 성수4지구는 총 520m에 달하는 한강 조망 라인을 확보해 한강을 가장 길고 넓게 조망할 수 있는 입지를 갖췄다는 게 대우건설 측의 설명이다.

설계에는 한강과 서울숲, 성수 일대의 도시 맥락을 통합적으로 해석한 개념도 반영됐다. 대우건설은 단지의 조경과 공공 공간 역시 건축 콘셉트와 유기적으로 연계해 단순히 머무는 공간을 넘어 '경험하는 공간'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성수4지구는 단순한 재개발사업을 넘어 향후 성수동의 이미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핵심 사업지"라며 "세계적인 건축 거장과의 협업을 통해 조합원에게 자부심을 주는 것은 물론 서울을 넘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주거 랜드마크를 목표로 설계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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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기자

안녕하세요. 건설부동산부 김지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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