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총 3만1012가구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2025년 3월 8646가구) 대비 약 259% 증가한 규모다.
3일 직방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 중 수도권에 1만8866가구, 지방에 1만214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1만9286가구로 전년 동월(7585가구) 대비 약 154% 증가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8985가구, 서울 8527가구, 인천 135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충남 3614가구, 경남 2087가구, 부산 2072가구, 전남 1365가구, 충북 1351가구, 경북 773가구, 대구 457가구, 대전 427가구 순으로 분양이 예정돼 있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 폭이 크게 나타난 데에는 기저효과도 일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3월은 정치적 혼란 국면 속에서 분양 일정이 미뤄진 경우가 많았다. 올해는 연초 일정이 재정비되면서 3월 예정 물량이 크게 늘어났다.
지난 2월 분양계획 물량은 총 1만4222가구였으나 실제 분양은 9484가구로 집계돼 총가구수 기준 67%의 실적률을 기록했다. 일반분양은 계획 6091가구 대비 5324가구가 공급되며 87%의 실적률을 나타냈다.
서울에서는 영등포구 신길동 더샵신길센트럴시티(2054가구), 성북구 장위동 장위푸르지오마크원(1931가구), 동작구 노량진동 라클라체자이드파인(1499가구), 용산구 이촌동 이촌르엘(750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번 3월 서울 물량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단지가 다수를 차지하며 도심 내 공급이 중심을 이루는 구조다.
경기에서는 남양주시 오남읍 오남역서희스타힐스여의재3단지(1056가구),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더샵분당하이스트(1149가구), 광주시 양벌동 경기광주역롯데캐슬시그니처 1단지(1077가구)·2단지(1249가구), 의정부시 의정부동 의정부역센트럴아이파크(400가구) 등의 단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인천에서는 서구 불로동 검단호수공원역파라곤메트로파크(569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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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서는 충남 아산시 아산탕정자이메트로시티(1638가구), 충북 청주시 청주푸르지오씨엘리체(1351가구), 경남 거제시 거제상동2지구센트레빌(1307가구),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엘가로제비앙(998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연초 일정을 확정하지 못했던 사업장들도 분양 준비를 재정비하는 모습이다. 봄 분양 성수기를 앞두고 공급 일정이 구체화되고 있다.
직방 관계자는 "최근에는 청약 경쟁률이 높게 나타났던 단지에서도 계약 단계에서 일부 이탈이 발생하며 무순위 청약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나타나 단순 경쟁률보다는 실제 자금 조달 여건과 가격 부담이 분양 성과를 가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며 "3월 분양시장 역시 단지별 온도 차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