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HUG 신용등급 두 단계↑ 'AAA'…보증한도 5조 늘어

쌍용건설, HUG 신용등급 두 단계↑ 'AAA'…보증한도 5조 늘어

배규민 기자
2026.04.22 11:16
쌍용건설 전경/사진제공=쌍용건설
쌍용건설 전경/사진제공=쌍용건설

글로벌세아그룹 계열 쌍용건설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신용평가에서 최고등급인 '트리플A(AAA)'를 획득하며 주택·정비사업 수주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쌍용건설은 2026년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신용평가에서 기존 A+에서 두 단계 상승한 AAA 등급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HUG 신용등급은 시공사의 재무상태와 경영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PF보증, 분양보증, 하자보수보증 등 각종 보증의 기준이 되는 핵심 지표다.

2025년 기준 HUG 평가 대상 건설사 2740개 가운데 AAA 등급을 획득한 곳은 13개사에 불과하다. 이번 등급 상향은 쌍용건설이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부채상환능력을 개선한 데다 주택사업 실적이 증가한 점 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신용등급 상승에 따라 보증한도도 크게 확대됐다. 쌍용건설의 2026년 총 보증한도는 약 14조9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5조원 증가했다. 이에 따라 주택개발사업과 정비사업, 리모델링 등 주요 사업 전반에서 자금 조달과 사업 추진 여력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보증수수료율 인하에 따른 금융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분양보증과 하자보수보증, 시공보증 등의 수수료 부담이 낮아지면서 시행사와 조합의 사업비 부담이 줄어들고 이는 수주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쌍용건설은 이번 등급 상향을 계기로 국내 주택사업뿐 아니라 해외 건축·인프라 사업에서도 신뢰도를 높여 성장 기반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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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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