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광진구 자양동과 중랑구 면목동 일대 모아타운 3곳의 관리계획이 확정됐다. 서울시는 대학가와 전통시장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저층 주거지 정비를 통해 총 4042가구 공급에 나선다.
서울시는 지난 14일 열린 제7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광진구 자양1동 772-1번지 일대 △자양1동 226-1번지 일대 △중랑구 면목동 453-1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업이 완료되면 총 4042가구(임대 769가구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광진구 자양1동 772-1번지와 226-1번지 일대에는 모아주택 3개 사업을 통해 총 1708가구가 공급된다. 대상지는 건국대 인근 노후 저층주거지로 노후·불량 건축물 비율이 각각 76.1%, 86.4%에 달한다.
서울시는 대학가 입지를 고려해 세대분리형 주택 약 100가구를 도입하기로 했다. 한 세대 안에 독립된 생활공간을 구성할 수 있도록 설계해 청년·대학생 주거 수요를 겨냥했다.
또 아차산로와 연계한 소공원 2곳을 조성하고 근린생활시설과 공동이용시설, 공영주차장 등을 배치해 지역 커뮤니티 기능도 강화한다. 용도지역은 제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된다.

중랑구 면목동 453-1번지 일대에는 모아주택 5개 사업을 통해 총 2334가구가 공급된다. 해당 지역은 노후건축물 비율이 86.3%, 반지하주택 비율이 81.2%에 달하는 저층 주거밀집지역이다.
서울시는 이 지역의 용도지역을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지하주차장을 통합 설치해 사업성을 높일 계획이다. 면목로48길 등 폭 6m 이하 협소도로는 최대 15m까지 확폭하고 공원·공공공지 등을 조성해 보행환경과 연결성을 개선한다.
사가정 전통시장 인근에는 완충공간을 확보하고 지형 고저차를 활용한 단지 배치와 보행체계를 도입한다. 서울시는 지역 상권과 공존하면서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