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가 미래 모빌리티 중심"…코레일, 차세대 고속열차 비전 제시

"철도가 미래 모빌리티 중심"…코레일, 차세대 고속열차 비전 제시

정혜윤 기자
2026.05.21 16:56
코레일이 21일 한국철도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가해 ‘철도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혁신과 발전’이라는 주제로 특별세션을 운영했다./사진제공=코레일
코레일이 21일 한국철도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가해 ‘철도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혁신과 발전’이라는 주제로 특별세션을 운영했다./사진제공=코레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차세대 고속열차 도입과 철도 중심 통합 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비전을 공개했다.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 모빌리티 연계와 고속철도 고도화를 통해 국가 교통망의 중심축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코레일은 21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2026 한국철도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가해 '철도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혁신과 발전'을 주제로 특별 세션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차세대 고속열차와 철도의 미래', 'AI·빅데이터 기반 철도와 지역 모빌리티 연계' 등을 주제로 발표하고 미래 교통체계에서 철도의 역할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차세대 고속열차인 신형 EMU-320에 주목했다. EMU-320은 동력 분산식 고속열차로 가속과 감속 성능이 뛰어나 역 간 거리가 짧은 국내 철도 환경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코레일은 이를 통해 수송 효율을 높이고 수도권과 지역, 지역과 지역 간 연결성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철도역 기능 확대 구상도 제시했다. 고속열차와 일반열차를 지역 교통체계와 연계해 철도역을 단순한 승하차 공간이 아닌 광역 이동과 관광을 연결하는 '통합 거점역'으로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코레일은 앞으로 철도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교통수단과 서비스가 연결되는 개방형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정부·산학연 전문가 패널 토론에서는 철도가 국민 이동권과 안전을 책임지는 핵심 국가 자산이라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미래 모빌리티 체계 역시 누구나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철도 중심 구조로 전환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코레일 관계자는 "차세대 고속열차 도입과 국가 간선 네트워크 구축은 국가 이동체계 전환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연구 성과가 국민 이동 편의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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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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