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 한옥에서 웨딩사진 찍는다…서울시 지원 3곳으로 확대

북촌 한옥에서 웨딩사진 찍는다…서울시 지원 3곳으로 확대

남미래 기자
2026.07.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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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문화센터 공연/사진제공=서울시
북촌문화센터 공연/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하반기 공공한옥을 활용한 시민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올해 큰 호응을 얻은 한옥 웨딩촬영 지원을 늘리고 어린이·청소년·시민을 위한 교육·공예·공연·웰니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1일 서울시는 지난 5월 열린 '2026 공공한옥 밤마실'에 대한 시민 호응에 힘입어 서울한옥 웨딩촬영 지원을 확대하고 공공한옥을 활용한 시민 체감형 프로그램을 하반기에도 다양하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5월 북촌·서촌 일대 15개 공공한옥을 야간 개방해 전시·공연·체험·투어 등 36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열흘 동안 4만4000여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이어 6월 북촌문화센터에서 열린 단오맞이 행사에서도 전시와 전통체험, 민속놀이, 공연 등을 진행했다.

올해 처음 선보인 역사가옥 웨딩촬영 지원 프로그램 '홍건익 사진관'은 모집 10일 만에 27개 팀이 신청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서울시는 추첨을 통해 4쌍을 선정해 홍건익가옥에서 웨딩촬영을 지원했다.

하반기에는 웨딩촬영 지원 장소를 기존 홍건익가옥에서 북촌문화센터와 배렴가옥까지 포함한 총 3곳으로 확대한다. 촬영은 10월 진행되며 참가자 모집은 9월 서울한옥포털 공지사항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7~9월에는 공공한옥별 특색을 살린 계절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북촌문화센터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옥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시민한옥학교_한옥캠프'를 운영한다. 일반 시민을 위한 '시민한옥학교_한옥건축교실', '한옥, 예술로 쉼표', '북촌도락'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홍건익가옥에서는 전통공예의 질감과 미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예산책'을, 배렴가옥에서는 대청마루를 활용한 요가교실과 한옥 야외 공연 '툇마루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2일부터 11일까지는 '2026 서울한옥위크'가 열린다. '머묾의 미학: 한옥 라이프 인 서울'을 주제로 국제 교류 전시와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지난해 서울한옥위크에는 7만4000여명이 방문했다. 올해는 한국의 생활문화와 주거공간을 조명하는 기획전시를 비롯해 서울우수한옥 오픈하우스, 도슨트 투어, 한옥 체험, 강연·공연 등 프로그램을 확대해 국내외 방문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서울 공공한옥이 단순한 관람 공간을 넘어 시민의 일상과 특별한 순간을 함께하는 생활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더 많은 시민이 도심에서 한옥의 매력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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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래 기자

안녕하세요 건설부동산부 남미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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