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팩트체크]서울 주택 공급 부족 책임 공방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2022년 이후 서울 주택 인허가와 착공 물량이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며 공급 감소를 수도권 집값 상승의 단기적 원인 중 하나로 언급했다. 이 대통령이 콕 짚은 2022년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해다. 박원순 전 시장의 남은 임기를 이어받은 짧은 민선 3기가 끝나고 오세훈 서울시장의 민선 4기가 시작된 첫 해이기도 하다. 주택 공급 부족과 그로 인한 집값 상승의 책임을 이전 정부와 오 시장에게 돌리는 듯한 뉘앙스다. 그렇다면 실제 서울 주택 공급 물량은 어떻게 변했을까? 국토교통부 주택통계와 서울시 인허가와 착공 물량을 연도별로 따져봤다. 서울 정비사업 구역 지정과 해제 실적도 함께 살펴봤다. 대통령이 언급한 '절반 감소'가 실제 통계와 얼마나 일치하는지 숫자로 직접 확인해봤다. 통계상 2021년과 2025년을 비교하면 서울 주택 인허가는 49.1% 줄었고 착공은 46.2% 감소했다. 여기까지만 놓고 보면 이 대통령의 말이 맞는 듯하다. 하지만 서울이라는 특성을 감안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신규 주택용지 발굴이 쉽지 않은 서울은 주택 공급의 상당
최신 기사
-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건축 거장' 도미니크 페로와 재건축 협력 논의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방한 중인 세계적인 건축가 프랑스의 도미니크 페로와 만나 국내외 시장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우건설은 프랑스 건축 거장 도미니크 페로가 지난 8일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를 방문해 정원주 회장과 면담 및 오찬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땅과 빛의 건축가'로 불리는 도미니크 페로는 자연과 도시의 관계를 재해석하는 독창적인 건축 철학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그는 건축을 통해 도시의 흐름을 연결하고 공공 공간의 역할을 확장하는 데 집중해 왔다. 2021년에는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총감독을 맡기도 했다. 이날 진행된 만남은 포럼 참석차 한국을 찾은 도미니크 페로와의 교류 차원에서 이뤄졌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대우건설이 강점을 보유한 재건축·재개발 사업과 도미니크 페로 아키텍츠(DPA)의 디자인 역량이 결합한다면 국내 주거상품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페로는 "도시의 맥락과 주민의 삶을 고려한 설계를 통해 새로운 주거 모델
-
HUG, 든든전세주택 매입대상 넓힌다…"양질 공공임대 공급 확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든든전세주택(든든전세)의 매입대상을 확대한다. HUG는 든든전세 매입대상을 단지규모 150가구 이상 아파트까지 확대하겠다고 9일 밝혔다. 든든전세는 HUG가 임대인을 대신해 임차인에게 전세금을 되돌려 준 후 경매 신청한 주택을 HUG가 직접 낙찰 받아 무주택자에게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기존 매입대상은 연립·다세대, 오피스텔, 150가구 미만 아파트 등이었다. HUG는 그간 전세사기 여파로 인한 빌라 기피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비아파트 중심으로 든든전세를 공급해 왔으나 아파트에 대한 국민적 선호도를 반영해 매입 대상을 추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든든전세는 무주택자는 소득·자산 관계없이 누구나 입주 가능하며 HUG가 임대인이기 때문에 전세금 미반환 우려가 없다. 또 주변 시세 대비 약 90% 수준의 저렴한 보증금에 부동산 중개 수수료도 없어 주거비 부담이 적고 최장 8년간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다. 지난 2년간 2950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 결과 22
-
현대건설, 압구정3·5구역에 자산관리센터 도입…8곳 금융사 결집
현대건설이 압구정 3·5구역에 공동주택 최초로 주요 금융사 점포를 결집한 금융권 프라이빗 자산관리센터를 도입한다. 현대건설은 신한은행, 신한투자증권을 포함한 8개 주요 금융사의 자산관리 특화 점포를 압구정 3·5구역에 유치하고 입주민 전용 '원스톱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자산관리센터는 고액 자산가를 위한 종합 금융 솔루션 공간이다. 금융투자와 부동산, 세무, 증여, 상속, 승계 등 분야별 전문가가 프라이버시가 보장된 공간에서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압구정 일대는 고액 자산가가 밀집한 국내 대표 자산관리 권역이지만 자산관리센터가 주변 상업지구에 분산돼 있어 입주민의 접근성이 떨어졌다. 현대건설은 단지 내 상업시설에 주요 금융사의 자산관리센터를 모아 입주민이 단지 안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에는 전용 라운지도 조성한다. 자산관리센터와 연계해 대면 상담을 제공하고 투자·재테크 분야 전문가 컨설팅과 프라이빗 세미나, 자녀
-
"사업 멈추고 내쫓길 판"…'노도강·금관구' 정비사업장의 호소
노도강·금관구 등 비강남권 재건축 단지 주민들이 재건축 공공임대 의무비율 완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공사비 급등과 금리 부담이 겹치면서 사업 지연 우려가 커지자 주민들이 직접 정책 제고를 요구하는 상황이다. 9일 서울시 상상대로 시민청원 게시판에는 재건축 공공임대 의무비율 완화를 촉구하는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중동 지역 불안정 등 외부 변수로 공사비가 급등하면서 분담금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치솟았다"며 "현재 50%로 규정된 공공임대 의무비율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상 하한선인 30%로 낮춰달라"고 요청했다. 청원인은 이어 "강남권이 아닌 노원·도봉·강북, 금천·관악·구로 등 이른바 하급지에서는 수천만원의 추가 분담금조차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사업이 지연되거나 중단될 경우 원주민들이 삶의 터전에서 밀려날 수 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 어렵게 추진돼 오던 재건축 사업이 이대로 중단되지는 않을까 매일 밤 뜬눈으로 지새운다"며 "억장이
-
[단독]정치권 연이은 '고속도로 휴게소' 문제 제기…국토부, 도공 담당 국장 교체
정치권의 잇달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문제점 지적과 관련,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 담당 고위공무원이 인사 조치된 것으로 파악됐다. 국토부는 한국도로공사에 대한 감사에 착수하는 등 고강도 쇄신에 나설 계획이다. 9일 세종 관가에 따르면 국토부는 도로공사 관리를 총괄하는 A국장을 조만간 지방으로 인사 발령한다. 후임은 이재명 정부 출범 당시 국정기획위원회에 파견됐던 B국장으로 알려졌다. 국토부가 사실상 '원포인트 좌천 인사'를 단행한 것은 정치권의 도로공사 개혁 요구와 무관치 않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국토부 업무보고 자리에서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 과정) 중간에 임대료, 수수료 등으로 빠져나가는 돈이 절반"이라며 휴게소 운영시스템에 대한 과감한 개혁을 주문한 바 있다. 전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국토부는 현재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 구조 개편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는 등 휴게소 운영 구조 개선 작업에 들어
-
오세훈 "신대방삼거리 일대, 도로 넓히고 복합개발…역세권 활성화"
서울시가 노후 주거지가 밀집한 동작구 신대방삼거리역 일대를 주거·일자리·여가 기능을 갖춘 '직주락 생활거점'으로 재편한다. 좁은 도로를 넓히고 공공산후조리원 등 생활 인프라를 확충한다. 이달 정비구역으로 지정한 뒤 2036년까지 792가구 규모 아파트도 공급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9일 신대방삼거리역 일대를 방문해 "오늘을 계기로 역세권 활성화 사업을 빠른 속도로 추진해 이곳에 이른바 '직주락', 즉 주거와 상업시설, 업무시설이 함께 들어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지역은 도로가 매우 좁아 주민들이 일상에서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며 "최대한의 용적률을 확보해 공공기여로 도로를 넓히고 공공산후조리원 등 생활기반시설(SOC)를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가 지난달 25일 발표한 역세권 직·주·락 활성화 전략의 일환이다. 기존의 이동 중심 역세권을 생활 중심 거점으로 재편하는 것이 골자로 용도지역을 제2·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근린상업지역으로 상향해 주거와
-
한국공항공사, '내부통제委' 개최…투명경영 강화
한국공항공사(KAC)는 기업 경영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내부통제위원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공사는 '함께 실천하는 내부통제, 신뢰받는 KAC'를 비전으로 설정했다. 선택과 집중형 리스크 관리, 운영 인프라 정비, 자율 실천 문화 정착을 2026년도 3대 핵심 목표로 정했다. 공사는 최근 국회를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는 ESG 공시 의무화 등 강화된 사회적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지배구조(G)의 핵심인 내부통제 체계가 공항 운영의 안정성을 결정짓는 필수 요소인 만큼 리스크 사전예방 활동을 강도 높게 추진할 방침이다. 주요 추진 과제로 내부 워킹그룹 운영을 통한 고강도 통제방안 발굴, 위험등급별 평가기준 개선, 내부통제 활동의 정량지표 발굴을 통한 '성과측정모델' 개발 등을 선정했다. 이를 통해 내부통제 활동의 객관적 근거를 확보하는 동시에 성과관리 시스템으로 내재화한다는 구상이다. 이성민 한국공항공사 ESG경영실장 직무대리는 "정부의 ESG 정책방향
-
서울 전셋값 난리라는데..."강남만 급매 기다리다 가격 뚝"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아파트값 하락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서울 전체 매매가 오름세는 소폭 둔화됐다. 반면 전세가 상승세는 점점 가팔라지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이 9일 발표한 4월 첫째주(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매매가격 상승률은 0.10%를 기록했다. 61주 연속 상승세가 이어진 가운데 전주(0.12%)에 비해 상승폭은 줄었다. 전주 하락세를 보였던 성동구 매매가는 상승 전환했다. 자치구별로 강남구(-0.10%)는 압구정·역삼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서초구(-0.06%)는 반포·방배동 위주로 하락했으며 송파구는 0.02% 내렸다. 용산구는 0.00%로 보합했고 동작구는 0.07%, 성동구는 0.04% 상승했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를 피하기 위한 급매 매물에 강남3구와 용산구에서 시작해 동작·성동구 등 한강벨트 자치구로 확대됐던 하락세가 다시 강남3구로 제한되는 모습이다. 시장에 나왔던 급매 매물들이 소진되면서 주요 상급지의 하락 흐름이 진정되는
-
LH 신입사원 262명 공개 채용 시작…7월 최종합격자 선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신입사원(5·6급) 262명 공개 채용을 시작한다. LH는 9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원서접수(4월16일~4월23일), 필기시험(5월17일), 면접(6월 중)을 거쳐 7월 중 최종 합격자를 선정한 뒤 채용형 인턴으로 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용인원은 262명으로 5급 사원 235명, 6급 사원 27명 등이다. 직군별로는 사무직 107명, 기술직 155명이다. 학력, 나이, 경력 등의 제한은 없으나 5급 기술직과 사무직 일부 분야는 기사 수준 자격을 보유해야 한다. 6급의 경우 최종 학력이 고등학교 졸업(예정포함)이어야 지원할 수 있다. LH는 평가 공정성을 높이고 취업 준비생 부담 경감을 위해 서류전형은 어학점수, 자격증 등 계량 평가만 진행한다. 자기소개서는 필기전형 합격자만 제출하고 이는 향후 인성 면접 시 참고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 사회적 약자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장애인 채용 비율을 법상 의무비율(3.8%) 보다 2배 높여 실시한다.
-
도로공사, 510억 규모 튀르키예 고속道 사업 수주
한국도로공사는 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말카라∼차나칼레 고속도로(2022년 3월 개통) 구간 대수선 사업 참여를 확정하고 협약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수선 사업의 총사업비는 약 1020억원(6200만유로)으로 89㎞(6차로) 고속도로 구간이 대상이다. 사업기간은 2026년 4월부터 2039년까지다. 도로공사는 이중 510억원 규모를 수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구간에는 총연장 3563m의 세계 최장 현수교인 1915차나칼레 대교도 위치한다. 이번 사업은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의 금융지원도 예정돼 있다. 도로공사는 2024년 10월 튀르키예 나카스∼바삭세히르 고속도로 투자·운영유지관리 사업(1600억원 규모)에 이어 지난해 12월 크날르∼말카라 고속도로 운영 유지관리 사업(1350억원 규모)까지 수주에 성공했다. 이번 사업을 포함해 튀르키예에서만 약 3500억원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 도로공사는 이번 사업에 고해상도 CCTV 등 국내 중소기업의 '기술
-
"3대 중 2대가 지입차인데"…'459억' 전세버스 지원금 실효성 논란
전세버스 업계 유가 부담을 덜기 위한 459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 회의를 통과했다. 업계는 "급한 불은 껐다"고 평가하면서도 정작 기름값을 직접 부담하는 버스 기사들은 혜택에서 비켜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다. 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전세버스 위기극복지원금 459억3800만원 등이 담긴 추경안이 통과됐다. 이번 추경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10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이번 위기극복지원금은 중동 전쟁 여파로 유가가 오르면서 전세버스 업계가 심각한 비용 부담에 직면한 데 따라 급하게 편성됐다. 현행법상 전세버스는 유가연동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화물차나 노선버스는 경유 가격이 일정 수준을 넘으면 초과분에 대해 한시적으로 보조금을 지급받지만 대부분의 전세버스는 보조금 지급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국토부가 박원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전세버스 3만
-
"급매 다 팔렸나" 한강벨트 집값 반등...전세가 상승폭도 확대
동작구에 이어 성동구도 아파트 매매가가 상승 전환하면서 한강벨트로 확장됐던 하락 움직임이 다시 강남3구(강남, 서초, 송파)로 좁혀졌다. 한국부동산원이 9일 발표한 4월 첫째주(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매매가격 상승률은 0.10%를 기록했다. 61주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전주(0.12%)에 비해 상승폭은 줄었다. 전주 하락세를 보였던 성동구 매매가는 상승 전환했다. 자치구별로는 강남3구만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강남구(-0.10%)는 압구정·역삼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서초구(-0.06%)는 반포·방배동 위주로 하락했으며 송파구는 0.02% 내렸다. 용산구는 0.00%로 보합했고 동작구는 0.07%, 성동구는 0.04% 상승했다. 강서구(0.25%)는 가양·염창동 주요 단지 위주로, 구로구(0.23%)는 개봉·고척동 위주로, 성북구(0.23%)는 길음·정릉동 대단지 위주로, 서대문구(0.22%)는 남가좌·북아현동 위주로, 종로구(0.20%)는 무악·창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