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인터넷뱅킹 비중, 창구 2배

시중은행 인터넷뱅킹 비중, 창구 2배

진상현 기자
2007.02.19 12:00

격차 갈수록 확대

국민 우리 신한 하나 외환 SC제일 한국씨티 등 7개 시중은행 고객들의 금융서비스 이용 채널 중 인터넷뱅킹을 이용하는 비중이 지점 창구를 이용하는 비율의 2배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06년 중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현재 금융서비스 전달채널별 업무처리 비중(건수기준)이 7개 시중은행 기준으로 인터넷뱅킹이 41.5%, 창구텔러 비중은 그 절반을 약간 웃도는 22.7%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CD/ATM 비중은 24.6%, 텔레뱅킹은 11.2%였다.

지난 2005년 말 인터넷뱅킹 36.7%, CD/ATM 27%, 창구텔러 24.7%, 텔레뱅킹 11.6%에서 인터넷뱅킹과 다른 채널들간의 격차가 더 벌어진 셈이다.

지방 및 특수은행을 포함한 전체 은행 기준으로도 인터넷뱅킹이 36.7%로 창구텔러(27.0%), CD/ATM(25.0%) 텔레뱅킹(11.3%) 등을 크게 앞섰다. 전체 은행 기준으로 지난 2005년 9월 인터넷뱅킹을 통한 업무처리 비중이 창구텔러를 통한 비중을 상회한 이래 격차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인터넷뱅킹 고객수도 지난해 급증했다. 수수료 우대, 아파트분양의 인터넷청약을 위한 등록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현재 19개 금융기관에 등록된 인터넷뱅킹 고객수(중복고객 포함)는 3591만명으로 전년 말 2674만명에 비해 34.4% 증가했다. 인터넷뱅킹 고객수는 지난 2003년 중 28.5% 증가한 이후 2004년과 2005년은 각각 6.7%, 10.2% 증가에 그쳤었다.

인터넷뱅킹을 통한 조회, 자금이체 및 대출서비스 이용건수는 지난해 일평균 1280만건으로 전년 1113만건에 비해 15.1% 증가했고 모바일뱅킹서비스의 이용건수는 일평균 45만건으로 전년 29만건 대비 55.9%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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