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의 금요일' 인터넷뱅킹 처리지연

'25일의 금요일' 인터넷뱅킹 처리지연

오상연 기자
2008.07.25 18:11

25일 기업은행과 외환은행의 인터넷뱅킹 시스템에 한때 과부하가 걸리면서 기업들의 월급 지급 처리 등이 지연되는 일이 벌어졌다.

기업들의 월급 지급이 가장 많은 25일에 금요일이 겹치면서 거래가 폭주했기 때문이다. 이날기업은행(22,400원 ▼2,700 -10.76%)인터넷 뱅킹은 오후 한때 타행 이체가 간헐적으로 지연처리 되는 등 이상 징후를 보였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거래량이 늘면서 타행 이체에 1분 정도 걸리는 경우가 발생했다"며 "기업은행에서 금융결제원으로 가는 데이터가 밀려 처리속도가 늦어졌다"고 말했다.

외환은행인터넷 뱅킹도 타행이체, 송금 등의 업무가 일시적으로 지연 처리됐다. 외환은행 인터넷 뱅킹은 오전 9시40분부터 9시50분까지 타행이체, 송금 등의 일부 업무가 짧은 시간 지연됐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일부 업체에서 대량으로 자금이체를 요청해오면서 타행이제 송금 등의 일부 업무가 지연됐다"고 밝혔다.

은행권 관계자는 "25일이 월급일인 기업이 많고 휴일을 앞둔 금요일이어서 거래량이 일시적으로 늘어나 거래가 지연 처리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몇몇 은행은 며칠 전에 시스템을 교체했다고 들었다"며 "처음 맞는 대목에 일시적으로 문제가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오후 5시37분 현재 두 은행의 인터넷 뱅킹은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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