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의 대출연체율이 1%대로 떨어지면서 은행의 체력이 한층 보강된 모습입다.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은행 실적은 상반기에 바닥을 찍고 하반기에 더 개선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은행의 체력도 한층 호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1.19%로 지난 5월말 대비 0.4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통상 분기말의 경우 대규모 자산상각 등으로 연체율이 낮게 나오는 편이긴 하지만 월별로 봐도 연체율은 둔화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연체율이 하락하면 은행의 건전성이 개선돼 결국 실적으로 연결되는 만큼 은행들 체력에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하이투자증권 심규선 연구원>
"3분기에도 2분기보다 비슷하거나 낮든지 연체수준을 유지할 것 같다. 결과적으로 건전성 개선이 일어나면 충당금 감소하기 때문에 은행실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다만 이번 연체율 하락은 자산상각과 키코(KIKO) 등으로 손실을 본 기업에 정부가 유동성을 지원해준 영향을 감안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거시경제지표가 개선되고 있는 모습이고 수출의 감소폭도 점차 줄어들고 만큼 연체율 점차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더 우세한 편입니다.
올 2분기 국내은행의 순이익이 1조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BIS자기자본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은행의 체력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