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일본 정책금융기관인 국제협력은행(JBIC)과 미즈호코퍼레이트은행(미즈호은행)으로부터 대규모 협조융자 자금을 조달한다.
7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이들 일본 은행 2곳은 한·일 양국의 수출입을 촉진하기 위해 오는 11일 산은과 업무협정 조인식을 체결하고 200억 엔(2600억 원) 규모의 무역 금융을 제공할 예정이다.
협조융자는 1개 은행이 대출 규모를 감당키 어려울 때 2개 은행 이상이 공동으로 대출 조건을 정해 돈을 빌려주는 방식이다. 대출금 200억 엔 가운데 100억 엔은 JBIC가, 나머지 100억 엔은 미즈호 은행이 분담한다. 미즈호 은행 대출금에 대해서는 일본무역보험이 보증할 방침이다.
이들 은행이 각각 100억 엔씩 빌려주는 자금은 일본 기업의 한국 수출에 대한 결제자금으로 충당되는 등 한·일 양국 간 원활한 무역거래를 유지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한편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 6일 한·일 양국 간 무역금융에 융자금액을 사용한다는 조건으로 JBIC와 미즈호 은행이 각각 100억 엔씩 산은에 대출해 준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