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뇌혈관 데이터 자산화…디지털 병리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단백체 분석 검체 확보
온코마스터 인체데이터와 결합 시 국내 최고 수준 인체 조직 AI 데이터 플랫폼 구축 기대

온코크로스(6,990원 ▲780 +12.56%)가 휴먼앤바이오와 인체유래 심장·뇌혈관 조직 기반 디지털 바이오뱅크 구축 및 바이오마커 발굴을 위한 공동연구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휴먼앤바이오는 김형석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병리과 교수가 설립한 바이오 기업으로, 인체 조직 기반 병리·멀티오믹스 연구 및 디지털 바이오뱅크 구축을 주요 사업 영역으로 두고 있다. 김 교수는 심장 및 뇌혈관 병리 분야의 전문가로, 대규모 조직 데이터와 디지털 병리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를 선도해 왔다.
양사는 우선 심장 및 뇌혈관 조직 기반 단백체 데이터 생성과 디지털 병리 분석을 통해 동맥경화, 심근경색, 협심증, 뇌졸중 및 뇌동맥류 등 주요 혈관 질환의 바이오마커 발굴 연구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후 다양한 장기 조직으로 데이터베이스를 확장하고 중추신경계(CNS) 질환 등 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한 연구 협업도 단계적으로 넓혀갈 방침이다.
온코크로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단순 협력 의향을 확인하는 업무협약(MOU) 수준을 넘어 실제 인체 조직을 활용한 단백체 데이터 생산, AI(인공지능) 분석, 데이터 사업화, 지식재산권 확보 및 활용 구조까지 포함하는 실질적 실행 계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은 온코크로스가 추진 중인 온코마스터와의 통합 전략과 맞물려 강력한 연구·개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온코크로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심장, 뇌혈관 조직 단백체 데이터, 디지털 병리 데이터, 동맥경화 병리 단계별 중증도 데이터 등을 확보하고 이를 AI 분석에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동일 환자에게서 확보된 심장과 뇌혈관 조직을 병리학적 중증도 정보와 결합한 데이터셋은 희소성이 높아, 실제 환자 기반 유전체 및 임상 데이터를 보유한 온코마스터와의 연계를 통해 인체 조직 기반 AI 데이터 플랫폼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휴먼앤바이오를 통해 확보되는 고품질의 심장 및 뇌혈관 조직 단백체 데이터와 디지털 병리 정보가 온코마스터의 실제 환자 기반 유전체·임상 데이터와 결합될 경우, 온코크로스는 유전체·전사체·단백체·디지털 병리 및 임상 정보를 모두 아우르는 국내 최고 수준의 인체유래 AI 학습 데이터 자산을 보유하게 된다. 온코크로스는 이러한 독보적인 멀티오믹스 데이터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인체 조직 기반 AI 신약 개발 플랫폼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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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력은 바이오 AI 산업 내 데이터 경쟁력 확보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향후 바이오 AI 산업에선 단순 알고리즘보다 실제 인체 기반 고품질 데이터의 규모와 독점성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공지능 모델 자체는 빠르게 범용화되고 있는 반면, 실제 환자 조직과 멀티오믹스가 결합된 독점 데이터는 대체가 어렵기 때문이다.
온코크로스가 구축할 데이터 구조는 단순 바이오마커 연구를 넘어 글로벌 AI 바이오 플랫폼 기업들이 추구하는 '휴먼 파운데이션 데이터' 전략에 가까운 형태로 평가된다. 온코크로스는 이번 공동연구로 AI 기반 디지털 바이오 인프라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김이랑 온코크로스 대표는 "향후 바이오AI 산업의 핵심 경쟁력은 결국 실제 인체 기반 데이터를 얼마나 깊고 넓게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온코마스터의 임상·유전체 데이터와 휴먼앤바이오의 심장 및 뇌혈관 조직 디지털 병리 데이터를 결합하면 국내에서 가장 강력한 수준의 AI 바이오 데이터 자산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계약은 단순 공동연구가 아니라 온코크로스가 장기적으로 AI 기반 정밀의료·신약개발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 확보 전략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김형석 휴먼앤바이오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조직 기반 고해상도 바이오데이터의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확대하고, 학술적·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디지털 병리와 단백체를 결합한 차세대 바이오데이터 플랫폼 구축에도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