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뱅킹 성장세 '무섭네'

모바일뱅킹 성장세 '무섭네'

송정훈 기자
2010.05.06 12:00

모바일뱅킹 이용실적이 스마트폰 뱅킹 성장세에 힘입어 크게 증가했다.

기존 3세대(3G) 휴대폰의 VM(버츄얼머신)방식에 이어 지난해 12월 첫 선을 보인 스마트폰 뱅킹의 이용실적이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6일 한국은행의 `20010년 1분기 국내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모바일뱅킹 서비스의 지금이체 이용금액은 하루 평균 3575억 원으로 2009년 4분기에 비해 8.7% 늘었다.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뱅킹 이용금액은 하루 평균 27억 원 규모로 342% 급증했다.

모바일뱅킹 서비스의 하루 평균 이용금액은 지난해 1분기 1979억 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4.3% 늘어난 뒤 2분기 2440억 원(23.3%), 3분기 2916억 원(19.5%), 4분기 3289억 원(12.8%)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모바일뱅킹 서비스의 이용건수는 하루 평균 232만 건으로 전분기보다 14.6% 늘었다. 조회서비스가 194만 건으로 16.5%, 자금이체가 38만 건으로 5.6% 증가했다.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뱅킹 이용건수는 3만1000건으로 전분기에 비해 59.5% 정도 증가했다.

모바일뱅킹이 인터넷 뱅킹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건수 기준 7%, 금액 기준 1.1%로 전분기 각각 6.8%, 1.0%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지난 3월 말 현재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도 1185만 명으로 전년도말에 비해 68만2000명, 6.1% 증가했다.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뱅킹 등록고객 수는 9만3000명으로 8만 명(615.4%)이나 늘었다.

한국은행 전자금융팀 임인혁 과장은 "VM뱅킹에 이어 스마트폰 뱅킹이 편의성을 앞세워 이용실적이 크게 늘었다’며 "지난달 말 스마트폰 뱅킹이 공동서비스에 들어가면서 서비스 제공 은행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여 모바일 뱅킹 이용 실적이 계속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올 1분기 모바일뱅킹을 포함한 인터넷뱅킹의 하루 평균 이용금액은 33조6308억 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3.9%, 이용건수는 3304만 건으로 11.4% 늘었다. 인터넷뱅킹 고객수(중복 합산)는 지난 3월 말 현재 6163만 명으로 전년도 말에 비해 243만 명(4.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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