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증보험이 사장 재공모 절차를 밟는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서울보증보험 사장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는 이날 회의를 열고 사장 재공모를 결의했다.
이에 따라 사추위는 다음달 1일부터 13일까지 후보자와 관련된 서류를 다시 접수받은 후 심사를 거칠 예정이다. 또 심사 결과를 토대로 향후 주주총회에서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지난 18일 정기주총 일까지 사추위에서 후임 사장 후보를 결정하지 못 하자 서울보증보험은 일단 주총을 연 뒤 사장 선임과 관련된 안건만을 별도 처리하기 위해 정회를 선언한 상태였다.
이에 따라 30일 속개될 주총에서는 주총 폐회를 선언한 뒤 추후로 임시주주총회일을 정할 예정이다. 20일 임기가 만료됐다 후임자가 정해지지 않아 임기가 연장됐던 방영민 현 사장도 당분간 현재 업무를 계속 맡게 된다.
사추위에선 현재까지 정연길 서울보증보험 감사와 김경호 전 아시아개발은행(ADB) 이사로 사장 후보가 압축된 채 경합을 벌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재공모가 진행되면 백지 상태에서 새로운 후보 선정과 심사 절차가 이어지게 돼 현재의 구도가 유지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서울보증보험의 주주는 예금보험공사(93.85%)로 이외에도 3개 생명보험사가 4.8%, 9개 손해보험사가 1.35%의 지분을 갖고 있다.